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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와서야 어떤 말이든 뒷북이지만
게시물ID : soccer_351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차가운분노
추천 : 0
조회수 : 20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08/08 14:38:21

그래도 너무 아쉬워 끄적여봅니다.

 

경기종료 휘슬 불자마자 티비끄고 잠을 청했는데 1시가 넘도록 퍼잤네요, 아흠.

 

일단 경기 초반 해설자의 입에 발린 소리가 아니라 정말 해설에서 그 얘기가 나오기 전에도 

정말 누가 우리나라고 누가 브라질인지 헷갈린만큼 초반에는 브라질을 압도해서 정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선수들도 하나같이 자신감 넘쳐 보이고 너무너무 흐뭇했습니다.

 

그런데 그게 화근이었을까요? 우리가 초반에 정신없이 브라질을 몰아치고 난 후 몇몇 선수들이

어처구니 없는 패스미스도 하고 약간 느슨해진 플레이를 하는 것 같아 보였습니다. 뭐 한편에서는

선제골 먹힐 때 골키퍼의 실책이 어떻다 저렇다하지만은 제 생각은 골키퍼도 어느정도 과실을

있지만 그 전부터 전체적으로 뭔가 불안불안하고 느슨해진 플레이를 했기 때문에 선제골을

먹힌 것 같아요. 그게 너무 아쉬웠습니다. 분명 영국전에서 너무 장시간 혈투를 했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문제가 있었을수도 있지만 전반의 우리 분위기에서 브라질 분위기로 넘어가기

시작했을 무렵에서 너무 볼처리를 할 때 아쉬운 점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더구나 브라질에게 허용한 세 골 모두 우왕좌왕 허둥지둥하면서 먹힌 것 같아 너무나 분하고

아쉬웠습니다. 골이 나는 장면마다 우리가 전에 했던 경기들에서 보여줬던 모습들하고 너무

확연히 달랐던 것 같습니다.

 

물론 심판의 오심도 우리의 패배에 한 몫을 한 것 같습니다. 1대0으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페널티를 불어줬다면 상황이 어떻게 바뀔지는 정말 모르는 일이니까요... 아, 다시 생각해도

혈압이 오르네요...

 

아 빼먹은 것이 있는데, 이런 아쉬운 점들을 모두 뒤로 하고 우리의 골결정력이 정말 조금만

더 좋았다면 하고... 아쉽네요. 메시나 호날두같은 결정력을 바라는 건 당연히 무리이지만

조금만 결정력을 높혔으면 이번 올림픽에서 쉽게 가져갔을 경기가 여럿은 됐을 것 같습니다.

일단 오늘 브라질 경기만해도 초반에 한 골만 들어갔어도 우리 페이스대로 경기를 가져올 수

있었을텐데 아쉬울 따름입니다.

 

글이 완전 뒤죽박죽이네요. 밥이나 먹어야겠습니다.

 

여하튼 우리 태극전사들, 동메달 결정전 상대가 일본이니 만큼 120% 실력 발휘해서

잘 싸워줄 거라고 믿습니다. 힘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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