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정형돈 기사를 보고 제 이야기를 하고싶어 몇자적습니다.
게시물ID : star_3318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벚꽃향기
추천 : 14
조회수 : 1079회
댓글수 : 68개
등록시간 : 2015/11/12 22:13:13
안녕하세요..

오늘도, 퇴근후에 오유를 보며 히히덕 거리고 있는 평범한 오유징어 입니다.

베오베에서 방금 정형돈의 방송 중단 기사를 접했습니다. 

(오유글 http://todayhumor.com/?bestofbest_223013

(해당기사 : http://entertain.naver.com/read?oid=109&aid=0003199807)

흠....

제가 무한도전 뿐만 아니고 모든 연예인들 중에 제일 좋아하는 예능인이 정형돈씨였습니다.

그 이유는 정말 남들이 들으면 웃을수 있지만,

바로, 정형돈씨가 "과민성대장증후군" 환자이기 때문입니다.

저 또한 "과민성대장증후군"으로 지금까지 진짜 학교생활, 인간관계, 사회생활 모든게 힘들었습니다.

지금이야 부모님과 함께 장사를 해서 그나마 직장생활 할때 보다 눈치보지 않으며 화장실을 갈수있다지만,

학교나 직장에서의 그... 노이로제 같은 화장실을 들락거리는게 너무너무 싫었습니다.

.
.
.

무도에서도 예전편을 가끔보면 정형돈이 화장실에 하루종일 사네~

하루에 화장실을 8번을 가네~

하면서 나오던 적이 많습니다.

방송에서도 화장실 문제를 희화하지만, 정작 본인은 아픈배를 잡고 최대한 분위기 흐트러뜨리지 않으려 웃습니다.

아마,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중에도 "과민성대장증후군"이신분이 계실지도 모르죠.

진짜진짜, 스트레스 받거나 심리적으로 불안하거나,

밀가루 혹은 기름진것, 과식을 하게되면 진짜 죽을맛인걸 아실겁니다. (저는 그래서 술도 끊고, 식이조절을 합니다...)

.
.
.
서두가 많이 길었네요;;;;

정형돈씨를 TV에서 보면서 저는 학창시절에 "와~ 나랑 똑같이 희귀한 병이 있는데도 정말 재밌고 열심히 사는구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진짜 눈물나게 고맙고 힘이되고, 용기를 준 연예인입니다.

이번에 기사내용으로는 불안장애라고 하셨는데, 

얼른 나으시길 바랄뿐입니다.ㅠ

진짜진짜, 형도니형...빨리 쾌차하길 바랍니다.

제 인생에 힘이되주고, 살아갈 용기를 주신분인데 말이죠....
출처 제 이야기....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