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세한 대사는 기억나지 않지만.. 영화 후반부에 스카이넷이 마커스에게 한말이있죠
인간은 나약하기 짝이 없이 위기상황이 오면 일말의 가능성 하나를 자신들의 모든 희망으로 바꿔 철저히 믿게 되고 우린 그것을 이용한것이다
그리고선 터미네이터 프로그램 체계에 영향을 주는 전자파하나 있다는듯 던져주고 이를 사용해 총공격을 단행하려던 인간저항군에게 보란듯이 신호를 역추척하여 바다 깊이 짱박힌 사령부 위치를 찾아내어 박살을 내버리더군요
어제 축구 경기 보는데 별 상관은 없지만 꼭 그런 느낌이였음..
절대 강자인 영국을 이기고 올라 온 한국팀에게 브라질은 우리도 열심히 밀어 부치면 영국이든 브라질이든 꺽을 수있다는 희망을 던져주듯 전반 20분까지 느슨한 플레이를 펼치다 공격에 열을 올리는 사이 뒷문이 느슨해진 틈을 파고 들어 가공할 공격력으로 쉽게 득점하여 무너트리는....
어쩌면 학국이 초반부터 브라질의 공격력을 의식해 꽁꽁 틀어 막는 게임을 펼쳤다면 브라질로써도 쉽지않은 경기가 될까봐 희망하나 던져주고 끌어낸 느낌이더군요.....
그렇게 무너졌지만 담번엔 생각없이 던져준 가능성하나가 얼마나 큰 실수였는지 깨닳게 해주는 날이 올때까지 모두 파이팅합시다
축구에 대해 좆도 모르는 야빠의 축구 구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