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무 마치고 라이딩이라고 하기엔 부끄럽지만 첫 라이딩을 다녀왔습니다.
거리는 끽해야 10km??
초보다 보니 빡시게 타진 않고 살랑살랑 바람을 만끽하며 다녀왔는데 왠걸 주위에 논두렁들이 있다보니 떵냄새가 장난 아니네요.
공도 끝차선쪽으로 자전거 도로가 있어서 그 길로만 타고 다녀왔는데 다녀오면서 떵을 밟았는지 냄새가 아우.....-_ㅜ
잔차 도난 때문에 방안쪽 베란다에 잔차 고이 모셔두고 있는데 지금 베란다쪽에서 떵내가 진동을 해요....-_-
페브리즈를 뿌려봐도 뿌릴 때만 잠깐 가셨다가 10분도 채 안되서 다시 떵내의 위엄을 느끼고 있어요.
혼자서 유유자적하게 다녀오는 길로 딱인거 같은데 의외의 복병이 있을줄은 꿈에도 몰랐네요.
내일 새벽일찍 또 다녀올려는데 다른 무엇보다도 떵이 제일 무섭네요. ㅡ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