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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readers_3322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낮에나온달★
추천 : 1
조회수 : 27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9/02/11 06:05:41
이제 나가주세요
이 빈 집에서
널부러진 물건들을
가지런히 정리하고
케케묵은 먼지도
털어내야겠습니다
될수있다면
낡아버린 사진은 버리고
빛바랜 겉에
새로운 색도 칠해야겠지요
다른 사람이 들어올수 있게
그러니 이제 나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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