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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친구를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게시물ID : gomin_33229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음Ω
추천 : 0
조회수 : 447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2/05/15 15:39:46
대학생 새내기인 스무살 여자에요.

제가 고1때 부터 문자하던 사람이 있어요. 

그냥 그때 애들사이에 문자친구가 유행해서 나도 해볼까? 하는 마음에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만나게 되었는데요..

저랑 4살차이였고 다정다감하게 대해줘서 자주 문자했었어요.

근데 문자하고 2개월? ㅤㄷㅚㅆ었나.. 저한테 사귀자고 했었어요. (전 모태솔로입니다 여중 여고)

저는 그때 호기심에 그러겠다고 답장을 했는데 자꾸 오글오글한 문자를 보내서;;

(사랑관련 말에 내성이 없어요 ㅠ)

몇주 지나지도 않아 제가 그만하자고 했어요.

그러고 연락처 다 삭제했는데 한달인가 두달뒤부터 다시 연락해 오더라구요

그래서 전 그냥 친구처럼 대화하고 그렇게 고등학교 졸업할때까지 1주일에 한번정도?

문자하면서 보냈네요.

제가 문자를 그리 즐기지 않아서 자주 답장을 안했는데도

꼬박꼬박 문자를 보내주더라구요.

제가 고3때는 그사람도 군대에 들어가서(공익) 서로 문자도 띄엄띄엄 해졌었어요.

그리고 졸업하고 나서는 정말 많이 문자했었지요..(전화는 안해요)

근데 요새 문자하는 내용을 다시한번 보면 연인같은 문자들을 보내고 있더라구요.

물론 저는 그냥 담담하게 그사람은 하트가득한 문자...

나를 좋아해주는것 같아서 기쁘긴하지만

그 사람이 좀 한심하다는 마음이 더 크네요.

24살인데 대학을 나온것도 아니고 변변찮은 직장을 가진것도 아니고..

아직도 알바자리만 알아보고 다닐뿐 자격증 이런것 공부도 안하고..

아는 형이 소개팅 시켜준다고 했는데 안나갔어 잘했지?

이런말 하는데 좀 속터지더라구요..

주변에 마땅히 만날 여자가 없어서 저에게 집착적으로 문자를 보내는걸까요?

제가 소심하고 낯가림이 심해서 새로운 사람들과 잘 친해지지 못해서 아싸이긴 하지만...

이 사람과 뼈를 묻고싶지는 않아요..

저번에는 신혼여행이야기까지 하던데;;; 저는 그냥 ^^;;; 이런 반응만 보일수밖에;

이 사람을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ㅠㅠ 연락을 끊어도 몇주뒤에 다시올게 뻔하고...

그냥 창업 준비한다고 말은 하는데 노력하는건 없어보이고....

ㅠㅠㅠ제가 아직 어린데 사람 조건재보는것 같아서 마음이 좀 무겁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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