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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좀 해주십시요.
게시물ID : gomin_332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하아..
추천 : 2
조회수 : 278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06/07/06 17:36:27
사귄지 백일도 안됐구요(한달남았군요 백일..)

제가 좋다고 고백하고 사귀게 됐습니다.

처음엔 정말 좋고 다 이뻐 보이고 매일 사랑한다 좋아한다 말했는데요

요샌 별감정도 안느껴지고, 사랑해라고 문자가 와도 뭐라 보내야 할지 그러구요..

방금 전화도 왔었는데 받을까 말까 망설이고..

사랑이 식었다고 해야 하나요?

그애의 단점들도 하나둘 보이기 시작하구요.

저하고 사귀기 전에 대학신입생때 들어와서 1년간 사귄 남자가 있는데,

자기는 그때 상처를 많이 받았다고 했었거든요.

친구들한테 얘기해봐도 사랑이 의무가 돼고, 그 아이가 동정이라고 느끼면 더 비참하다고

빨리 정리하라고 하는데

전 짝사랑 말고는 첫사랑이고, 제가 먼저 좋다고 고백하고, 잘해준것도 없고.

(남녀 평등사상과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올인 하지 않은것은 있지만..)

정말 좋아 한게 아닌지 어떤지 

제 할일 해야 하는데 무기력하고 자꾸 신경 쓰이고 그러네요.(여자땜에 제 할일 못하는게 참 한심해 보였는데 제가 그꼴나버렸네요;;)

안만난지 보름정도  됏는데요.. 그닥 보고 싶지도 않고 만나기 싫다고 해야 하나..

어찌 해야 하나요..

조언좀 해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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