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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jisik_3323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노란색지우개
추천 : 13
조회수 : 338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05/09/15 01:34:29
이전에 두번 글을 올렸던 24살 직장인 (21살짜리 아르바이트생한테 반한;) 입니다;
지금까지를 정리해보면
1. 그는 애인이없다
2. 그는 군대도 면제다
3. 편하게 접근해야한다 (귀여운척은 자제)
등의 요점정리가 되는데요; 그래서 오늘 접근을 해봤습니다;
제가 핸드폰 기능이라던가 이런걸 모를 나이는 아니라서;; 괜히 죄없는 다른 직원을 찾아야한다고 창고까지 내려가서;; 몇마디 나누었습니다.
대략 대화는..
" ㅇㅇ씨, ㅇㅇㅇ대리님 창고에 안 내려오셨나요? "
라는 저의 물음에..
" 네? 네. "
라고 그가 대답한것뿐..ㅠ.ㅠ
그런데 일말의 희소식은 오늘 퇴근길에 그가 저를 '누나'라고 불렀다는겁니다;
늘 '저기요' 라고 불렀었는데 말이죠;
ㅇㅇ 씨 를 뛰어넘고 바로 누나라니..그는 혹시 굉장히 활달한 성격?? ㅠ.ㅠ
그것도 대화내용이 참 모호한것이..
"누나!"
"네?"
3초간 쳐다보더니 고개를 홱 (여기서 홱이 중요..ㅠ.ㅠ) 돌리곤
"아니에요"
"네;"
이랬던 것입니다;;
저로서는 혹시 싸이스토킹한게 들켰나, 혹은 그가 오유인인가..등등 별별 생각을 다 하게되고;;
역시 이런 아슬아슬한 짝사랑은 그만두는게 좋을지 고민입니다..
보아하니 그와 같이 아르바이트를 하는 친구들은 다 여자친구가 있고 (것두 갑아니면 아래..)
아무래도 이까짓 3살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접어야하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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