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발견한 유적 하나 올립니다. 화영양이 비틀즈코드에 나와서 윤미래씨를 좋아하다고 했던 클립입니다.
제게 있어서 화영양 / 티아라 사태와 관련하여 가장 마음이 아픈 것은 정작 당사자인 화영양에 대해서는 아무도 어떻게 하질 못한다는 것입니다.
사회에 만연한 왕따 문제도, 어린 학생들을 노예로 삼는 연예 기획사와 연예계의 문제들도 물론 중요하지만...
윤미래씨 같은 래퍼를 꿈꾸던 어린 화영양이 본인의 의지와는 전혀 상관없이 기획사에서 방출된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어려운 환경/분위기 속에서도 열심히 준비하고 노력하던 한 아이의 꿈이 하루아침에 물거품이 되고, 전국적으로 대표 "왕따"로 낙인이 찍혀버린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동료들에게서 받은 회복될 수 없는 상처와 몸 담았던 기획사로 부터의 버림 받음, 넘쳐나는 쓰레기 기사들과 온갖 왕따 가십거리의 주인공이 된 상황.......
이런데, 이 아이의 꿈은 어디로 갔을까요?
그 꿈을 우리는 다시 볼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