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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지 뭐하냐 시진옹 얼른 투코 영입 안하냐??
게시물ID : baseball_332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닐리리야1
추천 : 1
조회수 : 40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09/17 17:19:45

눈에 밟히더라고.” 히어로즈 김시진 감독은 지난해 깜짝 제안을 받 았다. 고향팀인 삼성에서 러브콜이 왔다. 선동 열 감독의 임기완료까지 2군 감독으로 있다가 1 군 감독으로 승격되는 조건이었다. 대구 출신의 김시진 감독이기에 삼성에서도 본 인으로서도 궁합이 맞는 구상이었다. 선동열 감 독이 한국시리즈 두차례 우승을 이끌었지만 대 구지역 정서는 대구 프랜차이즈 스타의 감독 선 임을 고대하고 있다는 현실정서도 이를 뒷받침 했다. 단지 김시진 감독만을 영입하려는 게 아 니었다. 대구 그리고 삼성 출신 스타들로 코칭 스태프를 전면 재개편 하려는 작업을 추진 중이 었다. 그 첫번째 작업으로 현대시절부터 투수조 련에 일가견이 있고. 선수단과 융화를 잘 하기 로 소문난 김시진 감독을 영입 1순위로 놓고 물 밑작업을 펼쳤다. 김 감독은 “계약 조건도 삼성답게 파격적이었 다. 솔직히 엄청 갈등됐다”고 밝혔다. 연봉은 물 론 모든 조건에서 히어로즈와는 비교도 할 수 없는 파격적인 조건에 김 감독의 마음이 흔들린 것도 사실. 하지만 김 감독은 “내 식구들을 생각 하니. 차마 발걸음이 안떨어졌다”고 밝혔다. 김 감독이 말한 식구들은 이광근 수석코치를 비 롯한 이른바 ‘김시진 사단.’ 삼성이 대구 출신 프 랜차이즈 스타들로 코칭스태프를 구성할 계획 을 갖고 있다보니 김 감독과 동고동락해 온 다 른 코치들과 함께 팀을 옮길 수 없는 입장이었 다. 더욱이 김 감독이 삼성으로 옮기면 다른 감 독이 히어로즈 사령탑에 앉아야 하는데. 이럴 경우 남아있는 코치들의 임기 역시 보장받기 어 렵다. 김 감독은 “나 하나 때문에 지금까지 믿고 따라와준 후배코치들이 하루아침에 밥그릇을 잃어버릴 수도 있다는 판단이 드니. 못가겠더 라. 죽이되든 밥이되든 여기서. 이 친구들과 함 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실리보다 의리를 지킨 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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