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30일 매일경제TV와의 대담에서 사실상 당론 수준에서 추진되고 있는 '대통령제 개헌'주장에 대해서 분명한 반대의사를 표명해 주목된다 노 후보는 개헌론에 대해 "누가 보더라도 선거전 개헌이 불가능한 것 은 명백하며 공약을 해도 쉽게 이뤄질 수 없다"면서 "뻔한 것을 가지 고 기교적으로 얘기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정면으로 반대했다 특히 "정치적 이해관계를 따지고 정치적 궁지를 벗어나기 위해 개헌 을 끄집어내는 것은 진실한 정치행위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향후 노 후보가 당내 개헌추진 세력과 이같은 갈등 을 어떻게 조율할지 주목된다 ■"개헌 기교적 발언 안돼" 노 후보의 이날 발언을 정리해 보면 결론적으로 현재 민주당에서 대 두되고 있는 △후보교체 △신당창당 △개헌론(을 통한 외부세력 연계 ) 등에 대해 모두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것이다. 이는 이같은 움직임 들이 모두 노 후보 자신을 흔들고 악영향을 미칠 소재라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그는 최근 박상천 최고위원과 정균환 원내총무 등이 추진하고 있는 개헌주장에 대해 노골적인 반대의사를 밝혔다. 노 후보는 "지난 번 대선 때 공약했지만 도저히 될 수가 없었다"며 "한나라당까지 포 함해 공론이 형성돼야 가능한데 한나라당이 개헌을 공약할 리는 만무 하고 뻔한 것을 기교적으로 얘기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반대했다 그는 개헌에 대한 개인적인 입장에 대해 질문을 받고서도 "마음속으 로 여러가지 일을 모색하지만 국민적 합의를 이룰 가능성이 없는 상 태에서 개헌론은 발설하는 것이 아니다"며 "그 자체가 우리를 혼란스 럽게 하는 일"이라고 답했다 ■"재창당과 후보교체는 별개" 이날 노 후보는 신당창당 문제를 묻자 "후보 재경선과 별개의 문제" 라고 밝히며 스스로 먼저 기득권을 포기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 다. 또 "재경선이 없으면 그냥 (내가 후보로) 가는 것"이라며 "지금 도 (이회창 후보와) 멀리 떨어져 있으니까 내가 (지지도가) 가라앉아 있지만 당내 경선 때 이인제 후보를 역전했던 것처럼 일대일 대결이 되면 또 폭발적인 바람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고 잠재력을 강조했 다 노 후보는 신당창당 혹은 외부세력과의 연합에 대해 "반창연대라는 노선에 대해서도 민주당의 순수성을 해치지 않는다는 전제 아래 수용 할 수 있다"며 "이것이 현실적인 타협이며 여기까지 열어놓고 있다" 고 답했다. 또 "신당창당 혹은 재창당에 대해서 가능하다면 외부인재 를 영입해 민주당이 환골탈태하자는 논의지만 아직 구체적이지 않아 구체적인 상황에 따라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응해 나갈 생각"이라고 일단 지켜보자는 태도를 취했다. 이는 노 후보의 입지가 불리하게 작 용하지 않고 당이 새롭게 변할 수 있는 신당창당 구도는 받아들일 수 도 있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출처: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009&article_id=0000232366§ion_id=100&menu_id=100 --------------------------------------------------------------------------------------------------- "누가 보더라도 선거전 개헌이 불가능한 것 은 명백하며 공약을 해도 쉽게 이뤄질 수 없다"면서 "뻔한 것을 가지 고 기교적으로 얘기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정치적 이해관계를 따지고 정치적 궁지를 벗어나기 위해 개헌 을 끄집어내는 것은 진실한 정치행위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마음속으 로 여러가지 일을 모색하지만 국민적 합의를 이룰 가능성이 없는 상 태에서 개헌론은 발설하는 것이 아니다" "그 자체가 우리를 혼란스 럽게 하는 일" 위 발언은 노무현 개헌에 대한 국민여론과 한나라당, 타 정당들의 주장 아닌가요??? 흠.... flashba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