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 아프겠다 ㅠ.ㅠ
뱀에 물린 개 시리즈 사진이 인터넷상에서 네티즌들의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최근 인터넷 한 포털사이트 커뮤니티 게시판에 "뱀에 물린 백구"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뱀에 물린 진돗개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올라와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 속 진돗개는 뱀에게 코와 입술 사이를 물려 얼굴이 퉁퉁 부어 있고 마치 불독처럼 턱이 축 처진 네모난 얼굴 형의 모습을 하고 있다.
사진을 올린 네티즌은 "며칠 전 독사에 물린 진돗개입니다. 아주 간신히 죽다 살아났어요"라며 "산에서 뱀이 내려왔을 때 백구가 꽉 깨물어서 죽인 적이 있는데 가을에 뱀이 다시 내려와서 복수하고 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네티즌은 "병원 다녀왔는데 독사 아니라 다행이었다"며 "하루 지나니 부기가 싹 빠졌고 지금은 다 나아 건강히 지내고 있다"고 백구가 뱀에게 물린 사연을 전했다.
이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게시물 댓글에 "얼굴 희생해서 큰 웃음 안겨주니 고맙다. 불쌍하긴 한데... 좀 웃기다" "뱀에 물린 백구가 불쌍하지만, 사진 보면서 웃고 말았어요" "너무 안됐지만 귀여워서 웃음이 나오는 건 어쩔 수 없네요" "백구야 언제나 건강하거라" 등의 댓글을 달며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