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출해서 편의점 가려고 자전거 끌고 갔는데,
그 30초 사이에 ㅋㅋㅋ
취한 아저씨 한명이 계단에서 미끄러지면서 자전거를 발로 깠네요 -ㅅ-;
괜찮냐고 묻고 뜸을 좀 들였다가,
자전거 헨들 부분이 좀 까졌네요.
라고 이야기 하니
뭐 손해배상이라도 청구할줄 알았는지
"뭐 왜 내가 자전거 뭐요 뭐,"
"이거 법적으로 따져보면 어?"
이딴 식으로 대응하길래 말을 긴말 할 것 없이 경찰 부릅시다.
라고 하니 바로 사장님 사장님 하며 깨갱하고 잘못했다네요.
꼼꼼히 살펴 봤는데 핸드 조금 긁힌거 빼고는 멀쩡해서
그냥 보냈는데
사과 한마디 먼저 했으면 끝났을일, 새벽 3시에 조서쓰러갈뻔 했습니다.
자전거 타고 돌아오는길에 이 짤방이 딱 떠오르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