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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가 너무 절 무시해요..
게시물ID : gomin_3324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후...
추천 : 5
조회수 : 854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09/02/19 12:43:29
제목 그대로 언니가 절 너무 무시해서 미치겠어요.

저보다 3살많은 언니는 어릴적부터 좀 자기중심적이고 기가 센 편이긴해도
사람들이한테 잘 대해주고 잘 어울리는 것같은데
이상하게 제가 무슨 말만 하면 무시하고 듣는 척도 안해요.

제가 중학생이고 언니가 고등학생일때는
언니가 남자친구가 집까지 데려다준다고 엄마한테 말할때 
저도 제 남자친구가 집까지 데려다주면 좀 덜 무섭다 < 라는 식으로 말했더니
언니는 '중학생주제에 웃기고 있네' 이런 식으로 말해서 사람 무안하게 하더니

제가 고딩되고 언니가 대학생이였을때는, 
고등학교때 남자인 친구들이랑 문자나 전화 주고받고 그러면
'고등학생들이 공부나 할것이지, 니네들은 대학도 못갈거 뻔하다'
이렇게 말하네요. ( 언니도 고등학교때 남자친구도 있고 - 놀기도 많이 논거 다 아는데..)

대학교 입학하고 언니가 4학년일때 취직을 하고는 '넌 맨날 집에서 놀고 자고 하는게 뭐있냐. 돈을 버는 것도 아니고 뭐 하는것도 없어?' 이러고..
제가 대학교 3학년이 되고, 언니는 사회인이 되고나서는 
'나이도 어린게 아는척하지 마'라는 식으로 제 말은 여전히 무시하네요..

아 정말 십년을 이런식으로 무시당하고 사니까 정말 답답합니다..
근데 또 언니인만큼 뭐라고 할수도 없구요.. 
나이만 많으면 원래 이렇게 동생이건 누구건 무시하는게 보통 있는 일인가요?

정말 미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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