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에 남자친구가 차를 팔기로 했어요. 인터넷 중고차 매매 사이트에 올려놨었는데, 오빠가 제시해 놓은 가격에 팔아주겠다며 브로커가 연락했답니다... 브로커와는 전화로만 얘기를 했고요, 얼굴본적은 없다고 하네요.
브로커가 연결해준 - 그 차를 산다고하는 중고차 매매인 두명을 오빠네 집에서 만나서 차도 보여주고 차량등록증이랑 인감증명서도 테이블에서 보여줬답니다. 매매 계약서는 안썼구요. 그리고 차값이 그 브로커에게 입금되었대요(에효...ㅠㅠ) 그런데 알고보니 오빠가 제시한 가격과 사백만원 넘게 차이나는 적은 금액이었어요... 브로커 잠수.
가까운 경찰서에 매매인 두분이 신고를 했는데... 오빠랑 가셔서 따로 조서도 쓰고 했는데... 음...신고접수를 이곳에서 안하고 오늘 관할 경찰서에 다시 신고 하신답니다.
현재_ 돈을 입금하셨다는 매매인 두분이 오빠의 차랑등록증과 인감증명서를 갖고있고요, 오빠는 차와 차키를 갖고있습니다... 경찰서에서 오빠에게... 차를 뺏기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을 변호사와 상담해보라고 하셨답니다. 매매인분들은 오늘 바로 차량 이전신청 한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