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후보의 깨끗한 패배인정에 찬사를 보낸다.
당신의 철학과 깊이를 인정한다. 당신은 안철수 따위보다 훨씬 우위에 있는 인물이다.
1. 보수주의자는 종북을 절대 받아들이지 않는다.
민주당, 한국의 좌파세력이 정권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종북과 무조건적인 거리를 두어야 한다.
사상의 자유는 존재하지만, 우리나라의 상황에서 종북이라는 정치성향은 정신질환에 가깝다.
의원당선을 무효화시키겠다고 호언장담한 이석기-김재연을 봐라, 차일피일 자리 유지하지 않냐.
싸그리 없애라, 종북을 없애지 않고서는 정권도 없다.
2. 산업화를 부정하지마라. 산업화의 역군들을 무시하는 행위가.
병상에 누워있는 늙은이(사랑스러운 애칭이다)들을 모두 투표하게 만든 것이다.
직업이 없는 전쟁 미망인이 미군에게 웃음을 팔아 너를 키웠는데, 그 어머니를 양갈보라고 욕할 것인가.
모든 시대에는 지금은 절대 이해할 수 없는 시대적 사정이 존재한다.
베트남으로 파병되고, 중동의 폭염에서 땀을 흘리고, 독일의 막장에서 일한 세대의 피와 땀을 부정하지 말아라.
이것을 인정하지 않고서는, 민주당에게 정권이 돌아갈 일은 요원한다.
한민족 5,000년의 역사상 우리나라는 유일하게 중국에 큰소리를 쳐보고 있다.
이것을 가능케 한 것이 어린 좌파들이 꼰대라 욕하는 늙은이들이다.
모욕감을 참을 수 없는 것이다, 죽기 살기로 나라를 발전시켜놨는데 그것을 부정하는 세력들에게 정권을 줄 수 없다.
그 심정, 치가 떨리는 그 심정을 이해하지 않고서는 절대 보수의 표를 얻어낼 수 없다.
3. 새정치를 말하면서 무엇을 했는가.
안철수와 정략적으로 단일화하며 정치공학을 수행하고, 종북과 결합하지 않았냐.
광장민주주의는 분노와 증오를 만들고 논란을 만들어내낸다.
살아있는 것 처럼 보이지만 오히려 민주주의의 일탈이다.
다 바꾸어라. 그래야 언젠가 한번은 승리할 수 있다.
박근혜는 쉽게 속아넘어갈 사람이 아니다. 쉽지 않은 사람이다.
인수위 구성에서부터 서릿발 같은 엄정한 권리를 보여줘야한다.
그래야 질서가 생기고, 먼지가 가라앉게 될 것이다. 걱정은 하지만 나는 믿는다.
규재甲.. 이 시대의 진정한 지식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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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보수주의자들이 종북을 절대 받아들일수 없다는 점을 간과.
2. 산업화 시대 25년 vs 민주화 시대 25년의 프레임 중 후자만을 택한 것이 악수.
3. 새정치를 논한다면, 구시대의 종북 프레임과 구태의연한 정치공학을 멀리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