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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다이어트 실패담
게시물ID : diet_332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염제신농씨
추천 : 5
조회수 : 967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2/10/03 11:14:56


30대 초반 남자. 


협력사 직원으로 드문드문 얼굴 보던 사이. 



* 다이어트 전 스탯 


키 175cm (추정치) 


몸무게 120kg 이상 (추정치) 


성격 활달. 잘 놀고 잘 먹고 잘 마시는 전형적인 직장인 남자. 


걸어갈때 뒤에서 보면 옷 위로 옆구리 살이 흔들리는게 보일 정도. 




* 다이어트 계기 : 


여친에게 차임. 구체적인 과정은 알기 어려우나 하여간 상.당.히. 크게 가슴에 대못이 박힐 정도의 상처를 입은듯. 




* 과정 : 


인터넷을 뒤져 자신이 할수있는 "모든" 식사제한을 생활에 적용.


간식, 야식 끊고, 


기름기, 소금 끊고,


술, 담배 끊고,  


매 끼니는 평소의 1/3 이하.


운동은 회사 건물내에 있는 헬스장 이용. 퇴근전 1시간, 퇴근후 3시간. 


사실상 회사에서 일하는 시간을 제외하면 하루 종일 헬스장에서 살다시피함. 


그것도 일주일 내내. 



* 생활 : 


24시간 생활 전체가 다이어트를 중심으로 돌아감. 


다이어트 한다고 술도 안 마셔서 얼굴을 볼 기회가 별로 없었지만 


어쩌다 만나서 얘기를 하면 다이어트로 시작해서 다이어트로 끝남. 


머릿속에 온통 다이어트 생각뿐. 


옷도 자신에게 자극을 주기 위해 일부러 다리 짧아보이고 뱃살이 드러나보이는 색깔과 무늬를 골라서 입음. 


먹고, 자고, 입고, 걷고 숨쉬는 모든 생활 습관을 다이어트에 맞춰버림. 




* 다이어트의 결과 


3개월만에 80kg 진입. 


의욕충만한 기세로 더 감량하겠다고 했으나 


그대로 계속했다가는 죽을지도 모른다는 주위의 만류로 일단 휴지기간을 갖기로 결정. 


80kg 대에서 한동안 유지. 




* 다이어트 그 이후 : 


새 여친 생김. 


1년이 지나자 다시 120kg 복귀.


또 차임. 




* 결론 : 


안 생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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