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아침에 그녀에게 일어났냐며 문자를 했습니다. 답장이 없어서 30~40분 후에 아직도 자냐며 문자를 날렸습니다. 그래도 답장이 없었습니다. 1시간 후에 이제 일어났는지 물어봤습니다. 답장이 없었습니다.
오후 1시가 넘어서야 왜 같은말을 세번씩이나 묻냐며 사람 귀찮게 좀 하지 말라는 답장이 왔습니다.
2)그녀에게 문자가 왔습니다. "내가 귤 1개 다 먹었다고 실장이 나보고 돼지래." 그래서 "다음에는 나눠먹어. 귤껍질 정도는 나눠줘야지^^"
그랬더니 왜 자기 편 안들고 그사람 편드냐고 남자가 애인 편들어주지도 않는다고 그러면서 "그래 나 돼지다."라고...
3)퇴근하며 그녀에게 문자를 날렸습니다. "오늘 하루 종일 일하며 당신 생각만 했습니다." 답장이 왔습니다. "갑자기 왜그래? 왠 친절모드?" 평소에는 퇴근길에 그녀가 저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그런데 어제는 제가 먼저 하고 싶더군요. 끝났다길래 전화를 했습니다. "왜 평소 안하던짓을 하고 그래?" "그냥 했어. 목소리 듣고 싶어서^^" "..." "피곤할 텐데 어서 들어가 쉬어.^^" 뚝!
4)니가 너무 사랑스럽고 좋아서 조금이라도 더 함께 하고 싶은데 그렇지 못해서 문자도 하고 전화도 했다고 문자를 날렸습니다. 그랬더니 답장이 "누가 뭐라고 했어? 당신 몸이나 잘챙기세요. 그게 날 돕는거에요. 피곤하게 하지말고."
5)그제는 제가 너무 피곤해서 집에 오자마자 쓰러지듯 누웠고 잠드는 줄도 모르고 외출복 그대로 잠들어 버렸습니다. 잘 자고 있는데 그녀에게 전화가 왔다고 동생이 깨웠습니다. 자다 일어나서 전화를 받으려니 정신도 없고 계속 하품만 나오고 눈은 감기고... 전화 늦게 받고 하품하며 전화 받는다고 그녀가 화났나봅니다. 목소리에 바늘같은 날카로움이 있더군요.
1 ~ 5번까지 최근에 있었던 일들을 두서없이 제 입장에서 나열해봤습니다. 제가 뭘 잘못했는지 좀 알려주세요. 그래야 사과를 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