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날 큰맘먹고 스팀에서 컴플리트팩 + 다렉에서 확장팩 이렇게 구매해서 7만원으로 크루세이더 킹즈2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처음에는 뭐가 뭔지도 모르는 주제에 튜토리얼도 뭐도 없이 걍 일반겜으로 시작해서 어리버리하다가 어느새 5대 왕까지 오게 됐네요.

원래 시작은 리투아니아에서 종교를 조로아스터교로 시작해서 아후라 마즈다님의 뜻을 퍼뜨리려고 했는데 쉬운일이 아니더군요 ㅋㅋㅋ 종교 바꾸니까 바로 봉신들이 다 나가버려서 패망...

그 뒤에는 세상에 부처의 뜻을 펼쳐보고자 몽골쪽으로 잡아서 시작했습니다.초대 왕이 깡패여서 시작하자마자 영토를 꽤 넓혀놨었는데

세상에나...

왕자를 3명정도 낳아놨는데 상속제도가... 분할선거제도? 그런거여서 2대 왕 즉위하자마자 내분이ㅠㅠ

결국 2대왕은 내란 다스리느라 뭐해보지도 못하고 죽고 3대 왕 때는 상속제도 바로잡느라 뭐 해보지도 못했네요.

4대 왕은 영재도 달고 있어서 다시 영토 확장을 시작해서 왕국까지 설립! 게다가 불멸자 이벤트로 추측되는 이벤트도 떴었지만... 실패했습니다.

이제 5대 왕을 굴리고 있는데 얘가 불안한게 처음에는 영재 트레잇을 달고 있었는데 갑자기 내가 언제 머리를 굴렸었다고 ㅋ 하더니 걍 노멀한 왕이 되부렀슴다...

그래도 이제는 툭하면 뚜까패러 오던 유목민들도 잘 안쳐들어오고 (사실 쳐들어와도 돈이 꽤 잘 쌓여서 걍 돈 가져가라고 방치했습니다 ㅋㅋ)

다시 영역 팽창도 시도하고 있습니다. 

이건 나이가 30대 중반이 될 때까지 아이가 안생기길래 첩을 3명이나 들였더니 벌어진 일...

딸부잡니다 ㅋㅋ 본처는 딸밖에 못 낳았네요. 첩 3명이 과한 감이 있긴한데 그래도 상속할 아들이 생긴게 어딥니까!

이제 플레이시간 20시간정도 되가네요. 하루에 한 3시간씩은 꾸준히 하는 것 같습니다. 크킹2 재밌어요! 노트북에서 돌아갈 정도로 사양도 가벼워서 최고! 언젠가는 연재글 쓸 정도로 실력이 늘었으면 좋겠네요 ㅎㅎ

그럼 이만... 빠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