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ㅋ *-,,-* 고민이 별건 아니구요;;
그냥 오늘 아는 언니랑 이상형 얘기를 하다가...
요새 주말드라마 넝쿨째넘어온당신 있잖아요. 거기 유준상이랑 김남주 부부처럼
사는게 언니의 이상형이라고 하더라구요.
저도 동의하긴 해요.
그게 대한민국 요즘 젊은 세대들에겐 가장 이상적인 부부스타일인건.
여자도 동등하게 맞벌이하고, 자기 생활 유지하고 친구도 만나고 자기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살면서
남편에게 사랑 받을만큼? 적당히 부부 둘이서 다정하게 다니기도 하고.
그리고 유준상씨는 정말ㅋㅋ 엄청나죠.
동등하다못해 아내 친정에는 자기가 번 돈 퍼주고도 허허실실 생글생글 웃기만 하면서.
시댁에선 자기가 제사음식까지 다하고.
그정도까지는 아니라도 어쨌든 기본적으로 그 유준상씨 같은 스타일이
요즘 여자들, 언니 포함해서, 제가 생각해도 제일 완벽한 이상형인 것 같긴 해요.
근데....... 문제는..... -_-;; 저 말인데요.
저도 분명히 머리로는 가부장적인 마초 같은 스타일 안좋다고 생각하는데.
현실에서의 저는.ㅋㅋ
.............
왜 그 윤제문씨 같은 스타일 있잖아요. >_< 너무 좋은거에요.ㅋㅋㅋ
그렇게 카리스마 있고 무뚝뚝한 남편 '밑에서'ㅋㅋ 조용조용 내조하면서
그런 거 있잖아요, 되게 섬세한 것까지 잘 챙겨주면서 절대 생색안내고 묵묵히, 헌신적인ㅋㅋ
그런 아내가 되고파용. 당하고 사는 아내는 불쌍하고 그렇게 되긴 싫은데.ㅠㅠ 양가감정인가?
암튼 윤제문씨 특히 좋구, 그 외에 김영호씨...?
제 생각인데 약간 남자다, 이런 느낌이 강한 사람 좋아하는 것 같아요.
근데 또 임재범씨 최민수씨 같은 스타일은 또 진짜 완전 싫어하거든요.ㅋㅋ 뭐지?
어쨌든 좋아하는 연예인 스타일 물어봐서 대답하면
다들 에?하고 이상하게 생각하는게
유부남이미지, 나이든 아저씨 이미지, 악역..ㅋㅋ
........그런 스타일 말고 예전에 진짜 좋아했다고 할만한 사람은
그냥 되게 순수,순진하고 용기있어보여서 좋아했던 사람 있구....
에효. 그냥 저런 스타일도 좋다, 가 아니라 이상형 수준인데...
저 괜찮은 걸까요?ㅋㅋ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