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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readers_332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낮에나온달★
추천 : 1
조회수 : 31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9/02/17 02:50:41
나는 고장나버린 시계 바늘은 멈춰있는데
시간은 자꾸 흘러만간다
힘겹게 바늘을 움직여도
채 한발을 못가 돌아오고
내 속의 어긋난 태엽들은
오늘도 서로를 방해하며
서로를 갉아먹고 있다
어디서부터 일까
나도 한때는
시간을 따라잡으며
흘러가던 때가 있었거늘
하루에 두번은 맞는다며
째깍째깍 소리를
변명처럼 늘어놓는다
이제는 시간의 뒤안길로 밀려난
나는 고장나버린 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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