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대륙의 끝 Asia and Far EAST...대한민국
3면이 바다이고 북으로는 북한으로 가로 막혀 민족적 교류와 문화 문명이 생각보다 단절된 그 곳
국내 문제로만 뉴스시간을 다 채워도 끝도 없는 곳
외국에서 큰 일이나도 악플러의 덧글이 세간의 화제가 되는 곳
2006년 수출 3,200만불을 하고도 대부분의 국민들은 그 혜택은 커녕 사실도 모르고 있는 곳
평소에 지론이라고 생각하다가도 다른 정치인이 말하면 참 나쁘다고 말하는 곳
시멘트로 만들고 그 위에 페인트로 칠한 이상하게 생긴 걸 아파트라고 부르면서 시드니 항구에 있는 집보다 더 비싼 곳에 사는걸 자랑하는 곳
그렇게 편협한 시각으로 산 댓가...
$1에 1,300원 할때나 910원할때나 전혀 수입품의 가격차가 전혀 없는 곳 아니 해마다 15%씩 오르는 곳
오일가격이 떨어지건 뉴스에 나오지도 않는 곳
내수 제품이 수출 제품보다 훨씬 비싼 곳
수입 제품이 전세계에서 제일 비싼 곳
제일 비싼 수입 제품을 사면서도 그만큼의 가치가 있다고 굳세게 믿는 곳
Story #1
국내에서 고급차 브렌드로 인식되고 있는 렉서스. 사실 일본 도요타가 심혈을 기울여 고급 브렌드로 키운 전략 브렌드입니다.
미국에서 성공했고, 도요타 고급기종 가격을 약간 상회하는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미국 출시가격이 일본 내수보다 약간 저렴합니다. 우리나라 돈으로 환산하면 약 500만원 정도 미국시장이 저렴하다고 하네요.
우리나라 출시가격은 일본 내수 시장보다 약 2배가격이라고 합니다. 참고로 렉서스 브렌드는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수년간 1위를 달렸습니다.
그래서 주한미군으로 들어오는 장교들에게 약 1년 갓 넘은 렉서스를 구입해서 국내로 들여오게 하고 국내에서 X 1.5해서 되파는 한국인 브로커까지 있다고 합니다.
Story #2
저는 향수를 좋아해서 출장길에는 어김없이 하나씩은 사가지고 왔습니다.
샤넬 썅스가 출시되지 마자 향이 너무 좋아서 사고 싶었는데 다른 제품보다 많이 비쌌습니다.
늘 망설였죠. 이게 우리나라 돈으로 얼마야?? 음음 X 1,300원 음음 78,000원이네? 하면서 내려놨는데...
얼마전 백화점에 가니까 120,000원 이더군요. 지금 환율이 백화점엔 더 올랐나 봅니다.
미국에서 오는 처형에게 부탁했습니다. 43,000원이네요.
이게 정상 아닌가요?
Story #3
미국에서 HP 파빌리언 DV9000 노트북을 대형마켓에서 세일가로 900불에 샀다고 이야기 하는 처형을 보고 기절 할 뻔 했습니다.
국내엔 RB판으로 들여온 제품도 1,500,000원대에 거래되거든요.
국내 시장이 작아서 그럴까요?
하기야 삼성.LG 대형 LCD TV출시가격도 세계에서 대한민국이 제일 비쌉니다.
이것도 국내 시장이 작ㅇ서 그런가요?
벤더들이 나라별로 선을 그려놓고 이익금액을 똑같이 맞추고 제품 판매대수/희망이익 해서 판매단가를 매기나요?
TG그랜저가 훨씬 더 좋은 보증 프로그램으로 국내 소나타가격밖에 안하는데 미국사람들이 왜 별다섯개를 안 주겠습니까.
정말 나쁜 기업들이 많은 나라입니다.
사회는 정체되어 있는데 외형은 급속도로 팽창하고 있으니 내부 한가운데는 똘똘 뭉쳐서 마치 블랙홀처럼 모든걸 빨아들이고 있고 점점 멀어져 가는 외형의 성장에 중간은 진공에 가깝게 변해가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는 꼭 우주 생성이론과 같습니다. 너무 똑같은 현상들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