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며칠 대선결과에 대한 충격으로 지역감정, 노인비하등의 예전의 오유라면 상상도 하지 못할 글들이 마구 올라오고 있는데요,이제 이러지말아요우리^^ 생각해보면,헌정역사상 진보가 집권한 적이 얼마나 있습니까. 애초에 우리는 약자의 편에 서서 부당한 권력에 맞서는 힘든 싸움을 이어가고 있는 거잖아요.어떤 유저분의 말마따나, 일제에 맞서 독립운동을 하신 분들도 계셨고,유신독재시절에 민주화를 위해 저항하셨던 분들도계 셨습니다. 본래 진보지지라는건, 어지간한 멘탈가지고는 못할일입니다. 고작 선거한번 진거에 이렇게 이성을잃고 되는대로 내뱉기엔,위에 말한선조들을 마주하기에 부끄럽지 않겠어요? 패배의 상처는 훌훌털고, 이정도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듯이 웃으며 다시 일어나요. 그리고 쫄지말고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유쾌하게, 당당하게 계속가는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