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토요일 경기를 아직 어린, 저보다 어린 분들이 보시기에한일전 느낌보다 올림픽 메달경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예전에 유상철선수가 인터뷰에서"과거 한일전이 있는 날이면, 대기실은 마치 전투장같았다. 대기실에서 말 한마디 함부로 할 수 없는 분위리였다" 라고 말한적이 있습니다.
제가 87년생이고. 축구기억은 대략 95년도부터 기억이 나는것 같습니다.서정원, 고정운, 윤정환, 최용수 이 선수들이 있었을 때, 한일전은 정말 현재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과 비교 해도 손색없을 정도의경기력을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실력이 아니라, 경기에 참가한 선수들의 마음가짐, 행동, 공에 대한 집착들이 정말 장난 아닙니다.솔직히 일본을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지만 왠지 축구는 이겼으면 좋겠네요, 선배축구선수들도 그랬고, 이유가 필요없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같이 공격수의 부재를 보고 있노라면, 황선홍 선수가 너무 그립습니다. 저 학창시절에는 황선홍 선수가 있었는데,,,ㅠ혹 한일전이 어떤 느낌인지 모르실까봐, 제가 제일 좋아하는 황선홍 선수의 골이 나온 동영상 첨부합니다.
감상하시고 토요일 경기 보시면 더 재밌을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