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글을 써 보기는 처음임
너무 당혹스러워 어이가 엄스므로 음슴체 쓰겠음
소개팅을 통해 그녀를 만났음
서로 연인관계로의 발전을 염두에 두고 만났으니만큼
서로 만남도 늘어나고 분위기도 좋아져
이제 어떻게 내 여친님이 되어달라고 아양을 부릴지 고민중이었음
그러던 어느날..
남 : 저녁 같이 먹을까? 오늘 저녁 시간 괜찮나 ㅎ
녀 : 근데 왜 반말
응? 하루이틀 말 놓은 것도 아니고...
남 : 응??
녀 : 나에 대해 뭘 안다고 반말이냐고요 ㅋㅋ
남 : 무슨 일 있어..?
녀 : 남자친구 있으니까 연락하지 마세요 그럼
멘붕...
하루종일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미니홈피를 가 봤는데
1년 가량 닫아놓았지만 바로 그 전날
유럽여행 사진 찾으려고 열어두었던 사진첩이 열려있었음
그 곳에는...
작년에 사귀었던 전여친과의 다정샷들이 넘쳐나고 있었음
그리고 닫은지 1년이 지났건만 정기적으로 찍혀있는 투데이...
멘붕...
이거 여자사람에겐 크게 와닿을 수 있는 부분인지 궁금함...
뭐 다시 연락할 염치도 없고 솔직히 실망감에 연락하기도 싫음...
하긴 뭐 헤어진 사이라고 생각하지 않을수도 있겠음
멘붕상태라 글이 엉망진창인데
어떤 심리를 느끼고 나를 이리 야박하게 찬 건지 마구 공격좀 해 주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