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굴 만나든 그래요. 외로워요. 만나는 시간은 너무너무 좋지만 떨어져있는 시간에, 항상은 아니지만 밤이 깊은 시각이라던가 그럴 때 너무 외로워요. 근데 상대방을 내내 잡고있을 수는 없는 노릇이잖아요. 계속 통화를 하자고 할 수도 없고...저도 할 일이 있으니 그리해선 안되고.. 그냥 더 사랑받고싶고 사랑을 확인하고싶고 너무 더 같이 있고싶고 스킨쉽도 너무 하고싶고..연락도 자주자주 하고싶고. 이런 식으로 항상 연애를 해왔어서 초반에는 상대들이 절 감당해주지 못했고 번번히 실패했어요. 이제 그러고 싶지 않은데 이 외로움의 근본을 찾아서 달래고싶은데 도저히 모르겠어요... 어떡하죠...? 만나는 시간 외의 시간을 온전히 저를 위해 쓰고싶은데 그게 잘 안돼요ㅠㅠ 그 사람의 생각, 그 사람의 일상, 그 사람이 나에 대해 가진 마음 이런 걸 생각하고 그런 걸 생각하다 수틀리고.. 그렇게 상대방을 괴롭히고 자꾸 확인하려 들고 시험하고. 정말 그러고싶지 않아요. 어떻게 이 외로움의 근본을 찾고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