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과에서 운영하는 과도서관에서 공부 중에 일어난 사건입니다.. 머리 좀 식힐겸 폰으로 인터넷을 했습니다 이게 내 머리를 식히는게 아닌 폭파시킬 것이라곤 꿈에도 모른채 말이죠.. 어떤 게시글에 BGM 표시가 있었지만 저는 매너모드를 해놔서 안심하고 접속했습니다 그때 엄청나게 큰 소리로 폰에서는 "뜨거운 동경" 오프닝 소리가 나오는 겁니다 ㅠㅠ 황급히 소리를 줄였지만 그 강렬하고 중독적인 멜로디는 도서관 전체에 퍼졌고 저는 졸지에 도서관에서 뜨거운 동경이나 보는 사람이 되어 버렸습니다. 아니 그렇게 생각하겠죠 저는 1년 휴학해서 동생들이 대부분 입니다. 동생들 앞에서 무슨 망신인지.. 한명씩 찾아가서 BGM 이라고 설명하기도 뭐하고 그냥 조용히 땀만 흘리고 있는데 미치겠습니다 계속 모공에서 땀이 샘솟고 있는데 어떻게 해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