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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상사에게 들은 썰
게시물ID : military_33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966
추천 : 11
조회수 : 292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07/30 20:44:38

여친도 없고 돈도 없으므로 음슴체 씀

 

본인은 말년에 전차 사격장에서 일했던 사람임

 

본래 사격장관리는 짬이 없는 애들이 주로 맡지만 본인은 군번이 꼬여서 그런지

아님 풀려서 그런지 사격장 관리병을 말년에 받게됨

 

사격장 관리 편제는 각 중대에서 병사 한명씩 + 군 간부 1명인 4명에서

그 사격장까지 대려다 줄 운전병까지 해서 총 5명인데 그중 간부에게서 들인 이야기임

 

사격장 관리관이 상사였는데 일과 시간 도중에

일이 별로 없구 해서 자기가 중사때 있었던 일을 말해준다고 함

 

옛날 사격장 관리관이 관리관 대리 임무를 수행하던 도중 사격장 내에서 몇몇 전차포 탄두가 여러개 나왔다고함

(보통 한번 전차사격하고 나면 사격표지 주변에 탄두가 널려있음)

 

보통 그런 탄두는 폭발물 관리 반장(?) 과장(?) 암튼 그런 사람이 관리감독 하에 제거를 하는데

 

왠일로 그 폭발물 관리하는 간부가 탄두 제거할때 혼자하면 심심하니 얘기도 좀 할겸해서 같이 하자고 함

 

폭발물 관리 간부가 탄두를 1m 약간 안되게 쌓아놓고 사이사이에 다이나마이트를 박고

무슨 선같은 걸로 연결하더니

 

곧바로 관리관한테 물어봄

 

"야 너 100m에 몇초 뛰냐?"

"왜 그러싶니까?"

"아 닥치고 너 나보다 더 빠르게 뛸 자신있냐?"

"에이 제가 간부님 보다 덩치도 있고 체력도 있지 말입니다."

"그래? 음.....뛰어!!ㅋㅋㅋㅋ"

 

갑자기 이 말하시고 뭘 누르신 다음 존내 뛰시는 거임ㅋㅋㅋㅋ

 

중사였던 관리관은 "무..무슨 일이싶니까?"물어보면서 당황해 했고

 

한참을 뛰어가던 간부는....

 

"야 그거 스위치 눌렀으니까 좀 있으면 터져 이 미친 놈아ㅋㅋㅋㅋㅋ 빨리 뛰어!!ㅋㅋㅋㅋㅋ"

 

관리관은 좆됐다 싶은 마음에 존나 뛰셨다고 함 나중에 보니까 먼저 튄 폭발물 관리하는 간부도 제낌ㅋㅋㅋㅋㅋ

 

그렇게 존나 뛰어서 호에 들어가자마자

 

펑!

 

나중에 알고보니 다이나마이트에 연결한 선이 폭탄을 언제 폭파시킬지 조절하는 시한장치와 비슷한 건데

 

폭발물 관리하는 간부가 일부러 좀 길게 연결하여 좀 늦게 터지게 만든 다음 관리관을 골렸던 거임ㅋㅋㅋㅋ

 

 

 

 

 

아...쓰고 나니까 재미 없네...

 

나중에 사격장에서 간부한테 경례받은 일도 쓰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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