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들어와서부터 요리게를 숨쉬듯이 드나들면서, 남들 먹은 음식짤보면서 내일 나도 이거 먹을까나~ 하면서 룰루랄라 했는데.
비만인 몸무게 무시하고살려고했는데, 점차 행동범위를 좁혀오는 살때문에 한동안 요리게 접고 다이어트게시판에 주로있었죠.
그래서 헬스도끊고, 아자아자화이팅!! 한게 어제부터 시작.
오늘은 Fail. ... 이유는 즉슨, 어제 베오베에 랏츠버거 이야기로 사진을 봤고, 미드를 보는데 왜이렇게 햄벅햄벅하는지..
그래서 햄버거 패티 레시피 찾아보다보니 좋은게 있군요!!! 모닝빵에 만드는방법!!!
일단 재료를 사옵니다.
재료 : 양상추, 토마토, 계란1개, 소고기다짐육, 돼지고기다짐육, 모닝빵.
소스류 : 마요네즈,케찹,머스타드소스,불고기 소스(소고기 전용)
부재료 : 소금,후추,마늘,빵가루(혹은 밀가루)
기타재료 : 명절날 하다남은 나무꼬치
1, 우선 소고기는 집에 얇게 저민게있어서 돼지고기 다짐육만 샀습니다. 할인해서 1근에 3천원!!! 두둥. 쩔어!!!
소고기 다진걸 얇게 저미려다가 귀찮아서 대충대충 잘라서 입자가 좀 크게 됐어요. 붉은색이 소고기, 분홍색이 돼지고기
계란 1개 넣고, 마늘 넣고, 불고기소스 좀 넣고, 소금, 후츠 탈탈 뿌려줍니다. 빵가루 솔솔뿌려서 흩어진 애들 뭉치도록 잡아줍니다.
일단 소량만 넣고 버무리고, 그런다음 조금 떼어서 구워본 후에 맛보세요. 그러고난후에 간 조절하는게 좋아요. 사람마다 입맛이 다르기때문에 짜게먹는사람은 짜게, 싱겁게먹는 사람은 싱겁게 하는게 좋아요.
그리고, 햄버거는 다른 소스도 많이 들어가니까 패티는 적절히 싱거운 맛을 띄는게 좋아요.
간을 맞춘 고기들을 일정량 떼어서 기름 두르고 달군 팬 위에 올립니다. 둥글넙적하게 안됐다구요 ?? 괜찮아요.
일단 달군 팬에 올리면 한쪽면이 익어서 딱딱하게 잡히는데, 그때 뒤집어서 부침개로 패티를 톡톡톡 다독여서 둥글넙적하게 펴주면 됩니다. 이건 실제로 해봐야 할수있어요.
패티는 구워지는데 시간이 좀 걸립니다. 적당한 두께로 하니깐요. 그 중간중간 양상추를 4등분해서 썰어서 씻고, 채반같은데에 올려서 물기를 빼줍니다.
그리고 토마토도 적정크기로 잘라서 썰어주구요. 은근히 시간 걸리더라구요.
완성된 패티를 보면 좀 그슬렸는데, 불을 약하게 조절하시는게 제일 중요합니다.
모닝빵 들어가기 밑재료들. 패티. 썰어놓은 토마토, 안보이지만 구석에 물기빼도록 놔둔 양상추.
소스를 바르도록 합니다.
1. 모닝빵을 가로로 자른다.
2. 밑면 에 머스타드 소스를 넓게 펴바른다.
3. 패티를 올린다.
4. 패티위에 불고기 소스를 두른다.
5. 토마토, 양상추 순으로 올린다.
6. 양상추 위에 마요네즈, 케찹을 적절히 두른다.
7. 빵을 덮고 흩어지지 않도록 기다린 꼬치를 꽂는다.
다 만든겁니다. 갯수는 적절히 하다보니까 이렇게 됐네요.
햄버거 패티 만든만큼 하지 말구요, 하다가 지치면 구워놓은 패티를 냉동고에 보관해서 다음에 또 만들면 되니깐 너무 많이 만들지 않아도 돼요.
마지막으로 치울거리들...
저는 머스타드 소스랑, 케찹은 따로 안 사뒀고, 그냥 어디서 굴러들어오는 리필들로 처리했어요. 어떤건 허니머스타드, 어떤건 그냥 머스타드여서 맛은 각각 다르지만 여튼 잘 만들었습니다!!! 만들다가 리필들 다 써서 더이상 없으니까 모닝빵버거 그만 만들었어요.
맛은 어떻냐구요 ??
사실 제가 마요네즈를 그냥 마요네즈가 아니라 샐러드용 마요네즈 써서 그런지, 겁나 짜네요..
나중에 마요네즈를 다 떼어네 버리고 먹었어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
고기는 돼지고기가 더 많아서 그런지 파슬파슬 부서지네요 ㅎㅎ좀 쫀득하고 고기 씹히는 맛을 원하시면 소고기패티로만 만드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불고기 소스를 덮고, 치즈 반장 올려서 살짝 뎁힌다음 먹어도 맛있을꺼같아요!! 저는 치즈를 안사와서 깜빡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