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많고 한많은 노장들이 중국을 상대로
성치않은 몸들 이끌고 분전하는 모습도 모습이지만
솔직히 과년한 남자 눈물 찔금찔끔 짜낼 정도는 아니었는데
이상하리만치 애잔한 마음에 계속 눈시울만 끔뻑이게 되더군요.
(아름다운 패자라고 하기엔 분명히 그들도 승자에 가까운데 말이죠.....)
저도 모르게 유승민선수로부터 그분을 그리워하고 있었나 봅니다.
나이도 세대도 직업도 다르지만
쥐얼굴에서는 상상이 안가는 진정성있는 함박웃음 입꼬리
서글서글한 눈매 주름진 모습, 인생굴곡과 행보 철학까지 너무나 닮아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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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의 마지막은 지켜드리지 못했는데
그게 한으로 남아 유승민선수만큼은 아름다운 뒷모습을 보고싶었나봅니다
보고싶습니다....노짱 ㅠㅠ
그리고 대한민국 탁구 대표팀 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