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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x) 복실복실 짜릿짜릿
게시물ID : lol_33305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샴푸맛비누
추천 : 11
조회수 : 1311회
댓글수 : 19개
등록시간 : 2013/09/01 08:01:08
"이얏-호!!"

누구보다 빠르게 포션들을 사고 케넨은 스폰을 빠져나갔다. "와... 역시 케넨이야" 하며 케넨의 빠르기를 감탄하는 팀원들 사이에서, 티모는 케넨의 뒷모습에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더 정확히 말하자면, 티모는 케넨의 복실복실한 엉덩이가 살랑거리는 모습밖에 보이지 않았다. "케넨..." 언제까지 이 감정을 억누를 수 있을까?

설레이는 마음을 부여잡고 티모는 도란링을 사들고 스폰을 떠났다. "여기야, 티모!" 탑 2차타워를 지나던 순간, 갑자기 정글에서 낯익은 목소리가 티모를 불렀다."케...케넨?" 분명 미드에 갔을텐데, 왜 케넨이 여기에 있지? 놀라움도 잠시, 티모는 자신도 모르게 케넨의 목소리가 들려온 부쉬로 아장아장 걸어가고 있었다 "핫!!!"

눈 깜짝할 사이에, 티모를 부쉬 속으로 끌어들인 것은 역시나 케넨이었다.
"케넨, 여기서 뭐하는거야??" 넘어진 티모 위에 올라탄 케넨의 눈빛은 두건 속에서 장난스럽게 빛나고 있었다. "내가 눈치채지 못한 줄 알았어? 티모." 순간 가슴이 내려앉는 듯, 티모는 짧은 탄성을 내뱉었다. 혹시 벌써 눈치를 챈 것이었을까?

"무, 무슨 소리야? 빨리 라인으로 가자, 팀원들이 트롤한다고 리폿할수도 있다고!" 티모는 두건 속에서 케넨이 웃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다들 블루 리쉬해준다고 정신없을걸? 어차피 맵을 본다 해도 우리들이 레드를 지키고 있다고 생각할테고."

"왜 그러는데..?" 흔들리는 목소리로 티모가 물었다. "글쎄에~ 아까 누가 내 엉덩이를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는 느낌이 나서 말이지, 왜 그랬을까 해서 말이야."

빨갛게 달아오른 티모의 얼굴이 흥미롭기라도 한지 케넨은 가만히 티모의 대답을 기다릴 뿐이었다.

"아... 그게..." 하늘이 떨어지기라도 한 듯, 티모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케넨을 좋아한다고 말하면 분명히 나를 이상하게 생각할거야...!' 부끄러움에 티모는 찔끔 눈물을 흘렸다.

"...!" 순간 티모의 눈물에 죄책감이라도 들었는지, 이번에는 케넨이 얼굴을 붉힐 차례였다.

"티모... 내가 좋아...?"

한층 부드러워진 케넨의 질문에 티모는 눈을 떴다. 아직도 자기 위에 올라타서 꿋꿋하게 대답을 기다리는 케넨을 올려다보며, 티모는 '아예 적팀이 인베를 와서 이 상황을 피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생각했다.
"대답해 줬으면 해, 내가 좋아?"

여기까지 와선 뒤돌아갈 수도 없다는 것을 느낀 것이었을까, 티모가 작고 흔들리는 목소리로 속삭였다, "응..."
"뭐라고? 잘 안들렸는데?"
이런 상황에서 또 케넨의 장난기에 마치 화가 난 듯, 티모가 소리쳤다.
"그래, 나 너 좋아해!"

"내 어디가?"
"으으...!" 마치 용서를 비는 듯, 티모는 다시 케넨을 올려다봤지만 두건 속에서 빛나고 있는 케넨의 눈빛은 단호하게, 티모를 뚫어질 듯 응시하고 있었다

"네 윤기나는 털도 좋고, 복실복실한 귀를 쫑긋거릴 때도 좋고, 네가 뛸 때 엉덩이를 살랑거리는 것도 좋아...!" 부쉬 속에서 티모가 소리쳤다. '말해버렸어! 이젠 다 끝났다...' 하며 눈을 질끔 감은 티모에게 돌아온 것은...
"나도 너 좋아해, 티모"

"...읍!?"
순식간에 티모의 부들부들 떨리는 입술에 케넨이 입을 맞추어왔다. 티모의 온 몸에 짜릿짜릿 전기가 흐르는 듯 했지만, 분명히 케넨의 능력 때문은 아니었다. 이 느낌은 1레벨에 Q를 찍은 케넨보다는 마침내 케넨에게 자신의 기분을 전할 수 있었다는 안도감 때문일까, 서서히 티모는 작고 부드러운 자신의 입 속으로 들어오는 케넨을 맞이하기 시작했다.
"응...으읍!"

케넨이 티모의 입으로부터 떨어지자, 작은 두 요들의 입술 사이에 케넨과 티모 서로의 침이 섞인 얇고 가는 실이 늘어졌다.
"헤헤..." 티모의 붉고 촉촉한 입술을 보며 바보같이 웃는 케넨을 올려다보는 티모는 아직도 몸에 전기가 흐르는 듯 했다. 하지만 혼미한 정신을 부여잡을 새도 없이, 다시 케넨의 입이 근접해왔다. 짖궃게 티모의 아랫입술을 가볍게 물며 다시 입맞춤을 요구해오는 케넨의 공격에 티모는 다시 케넨에게 자신의 입술을 포기하며, 육체적인 자극에 서서히 응답해가기 시작했다.

"..흐에에!?" 갑자기 자신의 허리를 꽉 부여잡는 케넨의 손길에 티모가 탄성을 내뱉었다. "헤...헤넨... 안대...!!" 아직도 자신의 입속에서 몸부침리는 케넨의 혀를 밀어내며 티모가 속삭였지만 케넨은 반항하려는 티모의 어깨를 짖누르며, 그의 작은 손가락으로 티모의 등골을 서서히 훑어 내려가기 시작했다.

"...티모, 요들족의 번식력은 세계 제일이라지?" 부들부들 떨고 있는 티모의 엉덩이 바로 윗쪽에서 멈춘 케넨의 오른손이 서서히 티모의 엉덩이 바로 윗쪽 털을 빙글빙글 어루만지기 시작했다. "아직 시간이 충분히 남았잖아, 라인에 돌아가고도 남지." 하며 세 번째로 입맞춤을 강요해오는 케넨의 젖은 혀에 티모는 입술뿐만이 아니라 자신의 몸 전체를 케넨에게 맡겨갈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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