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트서버는 테스트 서버인데 아직 0.61 버전달고 있는 테스트 서버이다.
그냥.. 데이즈 페이스북에 DE 0-1 테스트 서버 머릿수 좀 채워달라고 떠있길래 들어왔따.
시작하자마자 참치캔 냠냠
자동차가 나타났따. 히치 하이킹을 시도했따.
독일서버인데, 저 사람도 나처럼 핑이 높은지 자동차가 막 텔레포트 했는데, 결국 세워줬다.
달려!
뒤에서 총알이 날라왔따. 차에 한발 박혔는데, 사람은 다행히 맞지 않았따.
근데 한참 일렉 다가서 갑자기 버스정류장에 들이 받았따.
문짝 다 달라가고 앞타이어가 아작났따.
계속 차를 퍽퍽 치고 있길래 구경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날 때리기 시작한다.
스샷찍다가 F11 눌러서 무릎꿇고 두둘겨 맞았따.
기절해서 죽었따.
다시 베레지노 근방에서 스폰되어따.
분유 냠냠
이건 혈액형 테스트 킷. 피가 부족하면 수혈받을 수 있는데, 현실과 같이 혈액형을 따져야한다. 잘못 수혈하면 쇼크로 쥬금.
어느새 입다보니 공사장 인부 빠숀!
가솔린 통을 주워들었따.
약수터 물통이랑 비슷하다고 마시면 큰일난다.
무기로도 쓸 수 있따.
물론 물통으로도 쓸 수 있다.
넌 아무것도 아니다! 챱챱
승리를 자축하는 드링킹!
까만 캔버스 겟.
시도때도 없이 드링킹! 20L 짜리라서 한번에 다 먹으면 아마 토할 거다. 토해내면 영양, 수분 수치 다 떨어진다.
분유를 먹으면 수분이 감소하므로 물도 드링킹!
기름통은 강력하다!
시내에서 좀비셋에게 쫓기는 사람 발견!
인사하고 같이 잡아줬따.
물을 먹고 있었더니
외국인 : 올, 그거 맛있음?
나 : ㅇㅇ. 이거 물이야
외국인 : 구라치지마. 너 안믿음
나 : 진짠데.. 먹어봐
외국인 : ㄴㄴ
이 친구는 우물가에 다 가서야 나를 믿어줬따.
가방이 나와서 서로에게 미루는 훈훈한 모습. 외국인이 먼저 바꿨다.
그리고 바로 뒤에 가방이 또 나와서 바꿨따.
그리고 따라온다고 앞장서라길래 선두로 움직였따.
간호사 복 입고 있었더니 외국인친구가 좋아했따.
이런 취향인가보다.
난 수술복으로 바꿔 입었따. 여긴 테섭이므로 고기덕후 3세가 아닌 닥터 1세다.
병원을 나서고 드럼통 줍고 와보니 갑자기 외국인친구가 팅겼따. 정을 생각해서 남은 캐릭터가 없어질때까지 죽이진 않았따.
드럼통에 물을 채웠따. 158리터다. 드럼통은 200킬로는 거뜬히 드는 닥터1세는 힘이 천하장사였따.
집안에 들고 들어오면 앞이 안보인다.
엎드리면 완벽한 방탄방패다.
숙이면 머리를 감출 수 있따.
개구멍도 기어갈 수 잇뜸. 하지만 무기로는 못쓴다.
마스크까지 썼따. 외과의사 포스가 느껴진다!
학교에 놀러왔따.
학교에는 그냥 템이 아예 없었따.
닭이 보이면
잡는게 인지상정이다!
이 수술은 내가 집도하겠따.
테섭은 시간이 빠르게 흘러가서 해가 넘어가자마자 확 어두워졌따.
기껏 물 떠서 돌아댕겼는데, 물통에서 드럼통으로 붓는건 되는데, 드럼통에서 물통으로 옮기는게 안된다.
형광봉? 챔라이트를 그냥 심심해서 켜봤따.
여기서부터는 어두워서 보정했따.
쫓아온 좀비를 혼내줬다. 난 의사니까 지혈은 문제없따.
경찰서 들어갈때는 드럼통부터 들이민다!
수확은 권총집뿐이다.
길거리에 버림받은 드럼통이 있었따. 누군가 버리고 갔나보다.
콩통조림 냠.
사람인줄 알았따.
한창 창고 뒤지고 있는데, 근처에서 총소리가 났따.
멀리서 들리는 총소리가 상당히 리얼해졌따. 파주 출신으로 다년간 들어본 사격장 총소리와 군대에서 들은 소리와 흡사했따.
아마 SKS 소리 같따.
왠 교회가 있어서 지나가봤따.
총소리가 났따. 만약 총격전이었따면 의료지원이 필요할거 같았따! (가진거라곤 천쪼가리 밖에 없지만)
근데 마을쪽에서 같은 총소리가 났따. 엇갈렸나보다.
물이나 마시는 중..
스샷은 못찍었찌만 다른 사람을 만나따. 내 인사만 받아주고 가버렸따.
좀비에게 들켰따.
수가 불어나서 5~6명 붙었따.
농촌 의료지원 온줄 아나보다.
계속 뛰다보니 둘 만 남았따.
둘만 남아서 가다가 서서 드럼통 내려놓고 혼내줬따.
가까운 난파선으로 이동한다.
다 뒤져봤는데, 아이템이 하나도 없었따. 그래선지 사람도 없었따.
다른 곳으로 이동한다.
달이 대따 크다.
캐릭터가 배고파해서 아까 잡은 닭고기를 구워먹으려고 한다. 핸드드릴 킷으로 한방에 불 붙였따.
오옹~ 다이나믹 라이트닝~
닭고기를 굽는건 내 생각보다 상당히 오래 걸렸따. 하나씩 구우니까 더 오래 걸렸따.
확실히 지난번 탄거랑은 비주얼이 다르다.
고기 다 구워서 갈길을 떠나기로
한다.
그러다 도로 멀리서 한명이 보이길래 인사해줬따.
"나 의사인데 음식, 물 다 있따"고 했따.
외국인친구는 고마운데 괜찮다고 한다.
가버리길래 인사해줬따. 외국인도 인사 받아줬따.
나도 저쪽으로 가려고 했는데.. 만나면 뻘쭘하겠지 생각했다.
그래서 다른 길로 갔따.
근데 마추쳤따.
외국인 친구가 "엄.. 넌 필요한거 없니?"라고해서 괜찮다고 했따.
뻘쭘해서 난 아예 산기롤 갔따.
마을에 도착했는데, 왠지 또 만날거 같따.
테스트서버 버전업데이트 때문에 테스트서버가 중지됐따.
의료지원을 하려고 했었찌만, 다 잘 살아가고 있었따. 그래도 총 한방도 안맞아서 좋았따. 운전하던 애한테는 두둘겨 맞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