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 동물의 피님 게시물 보고 급 자랑하고 싶어져서요~ㅎㅎ
요리에 관심이 많다보니 회뜨기도 한번 해보고 싶었거든요.
그런데.... 도저히 생선을 잡기는 싫어서 한번도 회 떠본적이 없었어요.
(좀 치사한거죠. 먹을 거 다먹으면서 제손으로 직접 죽이기는 싫은.)
암튼 그래서 한번도 회를 떠본적이 없었는데.
며칠전에 근처에 낚시오신 친척분께서 싱싱한 뱅에돔 20마리를 주셨어요.
머리랑 내장은 다 제거되어 있더라구요.
싱싱해서 익혀먹기는 아깝고,
아버지는 친척분과 약주드시고 얼큰히 취해주무시고,
어머니는 도저히 손질 못하겠다셔서
제가 나섰죠!! ㅋㅋㅋ
난생처음 해보는 회뜨기였는데,
다음날 어머니께서 아버지께 심각하게 말씀하시기를 신의 손놀림이었다고.ㅋ_ㅋ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