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아 파문.. 말 그대로 파문이다 처음엔 학위논란을 불러일으키며 대한민국의 학위신봉논란에 휩싸이게 하더니만 결국 연예인부터 공무원까지 학력위조는 없는가 모두 검사해보게 만들었다
조금 지나더니 청와대의 개입설이 주장되었고, 동국대의 장윤스님이 내부고발자로 스스로를 내세우게 되었고, 연일 두드리는 언론에 대해 대통령, 청와대 비서관, 국정홍보처에서는 변실장말만 믿고 결과적으로는 허위 진술 혹은 사기꾼 옹호만 하게 된 셈이 되어버렸다
언론에 보도되는 기사를 보자면 23살 차이의 경제관료 엘리트와 사기꾼? 신정아는 동거수준의 연인관계(MBC)에 있었고, 과천에 집이 있는 변실장이 일부러 신정아씨와 마주볼 정도 거리의 호텔에서 기거했으며, 연서에 가까운 이메일을 주고 받았다는 기사는 사람들이 호기심을 끌기 충분하다 23살 차이의 로멘스가 신정아측의 의도된 접근이었을까? 불륜으로 보기엔 이메일등을 주고 받은것은(불륜이라면 좀더 육체적인 부분만 집중하진 않았을까) 로맨스다 는 설왕설래 부터 이메일의 삭제가 모두 삭제된것은 아니다는 인터넷 세대의 프라이버시 걱정까지 불러일으켰고 청와대 불자모임의 경제관료가 사찰 지원금의 규모에까지 영향력을 행사했다는데서 새삼 권력의 무서움과 광범위함에 놀랐으며 신정아 계좌로 유명사찰 주지들이 돈을 보내왔다는데서 종교비리로 까지 확대되고 신정아 사건으로 한창 시끄러울때 신정아는 한국을 유유히 왔다 갔다할정도의 여유와 화려한 도피생활로 인한 스폰서 논란 가장 먼저 신장아 사건을 문제제기한 장윤 스님의 몸통은 따로 있다는 일관된 주장..까지 포함된다면?
사건이 얼마나 더 커질진 모르겠지만 참 사람들이 호기심 있어하는 요소를 갖춘, 조중동이 말하는 권력형 게이트 까진 아닐지 몰라도 입방아 오르내르기엔 참 좋은 사건하나가 제대로 터졌다
사건은 하나이되, 1. 학력위조 논란 2. 청와대고위관료와의 로맨스성 스캔들 3. 이메일 삭제와 컴퓨터 하드에 남은 프라이버시 폭 논란 4. 비관련 분야의 청와대 영향력 논란(청와대 관료의 개인적인 친분/ 영향력) 5. 종교계 비리 6. 뉴욕 도피 생활 스폰서 논란 7. 대통령/ 청와대의 섣부른 옹호발언으로 인한 검증시스템 부재 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