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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진짜 대화하기 싫어진다...
게시물ID : gomin_3331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진짜..
추천 : 0
조회수 : 705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2/05/17 10:04:15
팀장님은 농담을 농담으로 못 받아들이는 스타일입니다.

회사 높은분이 식사 같이 하자고 하셨는데 

갑자기 다른 약속이 생기셔서 다음에 먹자고 하셨습니다...

어차피 어려운 자리라 가기 싫었는데 잘됐다 싶었습니다. 

그리고 이게뭐 대단한일도 아니고 그냥 웃자고 "아~ 엄연히 선약은 우린데..~~~"하면서

약간 장난섞인 짜증으로 농담 한마디 했더니

"더 중요한 약속이 생기셨겠지" 하면서 정색을 하시네요

제가 사무실 막내인데..이 얼마나 저를 버릇없는 이미지로 만드는 상황입니까..



그리고 본인이 잘 못 다루시는 기계나 프로그램에 대해 저한테 물어보시길래 

그걸 설명하려면 다른 부연설명 먼저 하고 해야하는 상황이 발생할 때가 간혹 있는데

그부분에 대해 먼저 말씀 해드리면

"알어!" 하면서 맥빠지게 합니다.

다른 사람(윗분들포함)이 뭐가를 얘기해줄려고 할때도

"알아요!"하면서 대화를 탁! 끊는 스타일....

저는 다 알아도 일단 첨 듣는척 들어주는데....

하....짜증나는 대화스타일....


회사 식당에서 밥먹을때도 국이 짜네, 반찬이 싱겁네, 뭐가 딱딱하네...물렀네...............휴....

그러면서 남들이 반찬투정하면 그냥 먹어~ 맛있기만 하구만....

이건 뭐...어쩌라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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