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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산케이> "인기없는 MB, '애국자'로 임기 끝내려 해"
게시물ID : sisa_21907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시지프스
추천 : 5
조회수 : 344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2/08/10 19:17:54

<산케이> "인기없는 MB, '애국자'로 임기 끝내려 해"

"완전 레임덕 빠지자 '애국 퍼포먼스' 단행하려 해"

 

이명박 대통령의 10일 전격적인 독도 방문에 대해 일본 <산케이> 신문의 구로다 가쓰히로 서울지국장이 "정권 말기에 계속 인기가 없는 가운데 '애국자'로 임기를 끝내기 위한 기사회생의 '업적 만들기'"라고 이 대통령을 비아냥댔다.

구로다는 이날자 <말기 정권의 업적 만들기? 한국대통령 다케시마(독도의 일본명) 방문 계획>이란 서울발 기사를 통해 "이명박 대통령의 '다케시마 방문 계획'은 금년초부터 움직임이 있었다. 청와대 담당자가 일본 언론을 상대로 은근히 반응을 떠보는 장면도 엿보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일본과 영유권을 다투고 있는 다케시마(한국명 독도) 문제는 한국인에게 애국주의의 최대 심볼"이라며 "하지만 반미 · 반일의 민족주의적 언동이 두드러졌던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롯해 역대 대통령은 '일본에 대한 자극'을 고려해 독도 방문은 삼가해 왔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이명박 대통령은 '경제 대통령'을 간판으로 내걸고 그동안 국제 관계 중시의 노선을 걸어왔다"며 "그러나 이번의 갑작스런 독도 방문은 '일본을 깜짝 놀라게 하는' 의외적이고 대담한 것으로, 일본을 우방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외교적으로는 매우 도발적이고 파괴적이라고도 할만한 행동"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한국은 12월에 대통령선거가 있어 내년 2월에 차기 정권이 시작된다. 이 대통령은 지금 완전한 레임덕 상태로 현실 정치에는 거의 영향력이 없어졌다"며 이 대통령이 완전 레임덕 상태임을 강조한 뒤, "다케시마 방문으로 한일 관계는 최악의 상황이 되겠지만, 임기 중에 대일외교 포기를 각오하고 '애국 퍼포먼스'를 단행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거듭 독도 방문을 이 대통령의 정치쇼로 규정했다.

그는 결론적으로 "다케시마 방문은 여론의 박수 갈채를 노린 정치적인 것이지만 '인기 끌기' 의도가 뻔한만큼 한국내에서의 효과를 의문시하는 소리도 나오고 있다"며 "평소 이명박 정권 비난에 혈안인 야당 진영에서의 풍자·비판은 확실하고, 대일 관계의 '상식'을 벗어난 행동에 대한 보수파의 비판도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MB정권 출범 전부터 MB를 극찬하며 전폭적 지지 입장을 밝혀온 일본 극우 <산케이>마저 이 대통령에 대해 강한 배신감을 토로하며 맹비난하고 나선 모양새다.

 

출처 :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89714

 

 

※ 산케이 신문이 자국인의 마음을 잘 아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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