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서버통합과 하우징문제로 인해 겜내 분위기가 뒤숭숭합니다.

레라 관련 소식을 잠깐이나마 접해보니, 섭통을 하게 된 원인이 20여명의 적은 인원으로 게임을 운영하고 있었다는 겁니다.

퍼블리싱 계약을 맺은 눈티티의 능력이 부족한것도 있구요.(정확히는 모릅니다.)

하우징 철거 때문에 떨어져나갈 수많은 사람들을 생각해보면 본전조차 건지지 못할텐데 왜 자살골을 날리고 계시는지..-_-;;

 

"이거 잘못하면 빠르게 망할지도 모르겠네요." 이 말은 분명 설레발일겁니다. 게임 자체가 잘 만들어져서 할사람들도 꽤 많을테니까요.

밤시간에 간간이 플레이하고 있는 아재유저로서 이 게임은 저에겐 재미있는 게임 중 하나인데.

미숙한 운영을 이유로 이 게임이 국내에서 서비스가 종료되는 일이 없길 바랍니다.

 

정녕... 우리나라에서 서비스를 하고 있는 외산mmorpg는 와우만이 답인가요?

와우하면서 즐거웠던 일이 없고, 게임에 대한 흥미조차 잃어버린데다, 캐릭터들도 토나올정도로 너무 못생겨서 하기조차 싫은 게임에 복귀하고 싶진 않네요.(뭐, 제 캐릭터도 파판14에선 너무 못생긴 캐릭취급받긴 합니다. 감쟈와 뿜뿜이, 뿔뿔이만 환영받는 게임.!)

 

서비스 종료가 빠르게 될지도 모르니, 스팀게임에 손댄다던지, 영어공부 틈틈히 해서 리프트나 길드워2로 슬슬 전향해볼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러나 타게임으로 전향한다고 해도 결국 이게임으로 돌아오게 되더군요.

 

눈티티와 파판14 운영팀이 뼈를 깎도록 분발해주셨으면 합니다.

 

 

살짝 힐링좀 하자는 의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