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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readers_3333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낮에나온달★
추천 : 1
조회수 : 30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9/03/02 03:22:50
나는 바다를 동경한 호수요
그 끝없는 깊이와
한없이 품은 그대의 다정함과 달리
한길 좁은 속에
고인 물이 썩어가고 있소
그 자애로운 손길로
어디서 치는지 알길 없이
해변가를 다독이며 부서지는
그대의 파도와 달리
나의 이기적인 손길은
내 끝에서 쳐서
힘없이 허우적거리다
내 끝에서 부서지오
나는 그대의 끝없는
그 광활함이 부럽소
그저 작은 우물에 갇힌 나는
오늘도 속이 좁은 마음을 감추오
나는 그대를 동경한 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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