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론부터 말하면 저는 레즈비언이에요. 양성애자이긴한데 여자쪽으로 많이 쏠려있어요. 제 첫사랑도 여자였고 두번째 사랑도 여자였어요.
그때의 두근거림과 설렘이 남친과 있을때 느껴지지가 않아요; 저는 그애가 고백전부터 저를 너무 사랑한다는걸 알고있었기때문에 거절하기가 너무 미안해서 받아드렸고 지금도 주는만큼 주려고 노력은해요. 사실 시작이 잘못됬다는걸 알긴알아요ㅜ 근데 제 말 하나하나에 좋아해주고 기뻐해주는 아이기때문에 지금 저는 놀이처럼 사귀고있어요 ㅜ 연애놀이. 저랑 집이 엄청 먼데도 기꺼이 제 집앞까지 바래다 주고. 늘 뭐든 챙겨줄라고 하고, 아직 비밀로 하고있는데 말못해서 죽을라하는 ㅜㅜ
그런애인데 제가 어떻게 그만만나자고해요ㅜㅜ 그것도 아직 일주일인데... 이게 시간이 지날수록 좋아질까요? 아니면 그냥 진짜 싹부터 없애는데 낫나?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