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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연애, 또는 대부분의 연애
게시물ID : gomin_33349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깔대기꽂기
추천 : 0
조회수 : 736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2/05/18 00:56:34


데프콘의

래퍼들이 헤어지는 방법이라는 노래가 있다

이 노래는 참 맞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그 노래에서 나오는 가사 때문인데

그 노래에서 이런 가사가 나온다

-
한꺼번에 많은걸 다 줘버린 여자야 
착해 너는 그것밖에 없잖아 
신비롭지 않은 그런 연애방식 
질려 지겨워 안해 절대 다시는 
-

그래 어떤 연애든지 다 줘버리면 그 때 부터는 닳기 시작한다

1 -> 100 , 100이라는 정점을 찍으면 내려가기 시작한다

사랑은 생로병사라는 말이 있다.

사랑이 시작하면 늙기 시작한다

아기 부터 청년까지는 가장 뜨겁다

하지만 이제 중년, 장년, 노년

그리고 싸움, 오해 등의 병과도 싸운다

가끔은 노년이 되기전에 죽을 병에 걸려서 헤어지기도 하고 

인생에서 정점을 중년쯤이라고 정해보자


사랑을 시작해서 중년까지 빠르게 간다면

남은건 장년과 노년의 빠른 시간 흐름일 뿐이다

어릴때는 시간이 천천히 가고 나이가 들면 빨리 간다고 한다

사랑도 마찬가지다 호기심이 사라지고 신비감이 사라지고 모든걸 알면 시간은 사랑을 빨리 가기 시작한다



요즘 연애를 하려고 하거나 

아니 주위에 내 나이대, 또는 좀 어린 나이의 여자나 남자들을 보면

정점을 너무 빨리 찍는 애들이 많다


그럴수록 이별을 빠르게 다가온다 이것은 자신의 마음가짐이랑 상관없는 생리적 측면이다

게다가 요즘은 개방적으로 사회가 변해서 그 정점을 찍는 것이 더욱 빨라지고 있다

사랑은 쉬워지고 가벼워지고


이 글을 쓰는 이유중에 하난 동거에 대한 이야기다

남자건 여자건 동거는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

결혼하기 전에 미리 봐두는 거라는 측면도 있지만

그건 사실 30대 부터 해당된다고 생각된다


20대의 동거는 최고로 정점을 빨리 찍고 장년과 노년이 길어질 뿐이다

정으로 사귀고 동거 시작했으니 정리하기도 어렵고 그럴 뿐인거 같다


상대바에게 어느 정도의 신비감을 심어주자

그럴수록 아기와 청년의 시절이 길어진다


우리의 사랑을 위해 치어스!



써놓고 보니 이게 무슨 개 소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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