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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갑중의 갑
게시물ID : sisa_33349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zettabyte
추천 : 13
조회수 : 260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2/12/21 18:09:44


필리핀의 독재자 마르코스는 독재를 휘두르며 호위호식을 하다 국민들에게 쫓겨나 하와이로 망명하여 그곳에서 죽음을 맞이했다. 그런데 그 인간이 죽고 난 뒤 그의 부인이멜다는 필리핀으로 돌아왔다. 이멜다는 대통령궁에서 쫓겨날 때, 실크 빤스 3천장, 명품 구두 1500켤레 등등의 사치스런 생활이 밝혀지면서 욕이란 욕은 다 얻어먹은 여편네였다. 그런 그녀가 돌아와서 하원의원에 도전했는데 어이가 없게도 하원의원에 당선되었고, 그의 아들 봉봉 마르코스도 현재 상원의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대통령이 꿈이라 알려졌다. 

이멜다가 출마할 당시 본인은 필리핀에 살고 있었다. 그때 잘 알고 지내던 필리핀친구와 맥주를 마시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 이멜다와 그의 아들 얘기를 하게 되었다. 그리고는 내가 말했다. "너네 나라 국민수준도 참 알만하다. 그렇게 독재를 당하면서 고생해놓고 그 인간의 부인과 아들이 당당하게 정치권에 발을 들여놓고, 거기다 의원선거에 출마하다니.... 그러니 너네 나라가 요모양 요꼬라지지"라는 식으로 대놓고 면박을 줬고, 그 친구는 무지장 부끄러워 했다. 
그런데 조금전 그 친구로 부터 전화가 왔다.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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