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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기정 금매달이 니꺼냐....ㅅㅂㄹ ㅁ
게시물ID : sisa_1616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헨젤과그랬데
추천 : 16
조회수 : 456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05/08/10 16:51:28
육영재단측이 고 손기정 선수가 기증한 금메달과 월계관을 공개 전시하지 않고 10년이상 이사장 사무실에 따로 보관해온 것으로 알려져 유족들이 분노하고 있다. 고 손기정 선수는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 금메달과 월계관 등 200여점을 지난 79년 육영재단측에 기증했다.
손기정 기념관을 만들자는 당시 박정희 대통령의 요청에 따른 것이었다.

육영재단은 서울 능동 어린이회관에 전시관을 마련해 이를 전시했으나 재정 악화 때문에 지난 93년부터 전시를 중단했고 이후 일반에 공개되지 않았다.

이에따라 손기정 선수의 유족들은 "10년째 잠들어 있는 금메달을 되찾아 일반에 전시하고 싶다"며 최근 육영재단측에 대여 해달라고 요청했다가 어이없는 답변을 들었다.

금메달은 기증받지 않았다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 2003년 제작된 어린이회관 홍보 책자에는 손기정 전시관의 전시품 목록에서 금메달이 빠져 있다.

그런데 육영재단측은 10일 뒤늦게 "이 금메달이 월계관과 함께 안전한 장소에 따로 보관돼 있다"고 해명했다.

안전하다고 말한 장소는 이사장 사무실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대해 유족측은 "민족혼이 담겨 있는 기념물을 공개하지 않고 따로 보관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분노하고 있다.

이와함께 휴전선 인근에 손기정 기념관을 건립한 뒤 금메달 등 기증품을 반환받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재단측은 뒤늦게 "위치인식 카메라 등 안전장치를 외국에서 들여오는 대로 조속한 시일내에 손기정 선수의 기증품을 다시 일반인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전시품목 홍보책자에 금메달이 빠져 있고 유족들에게 금메달을 기증받지 않았다고 답변한 이유에 대해서는 "단순한 사무착오"였을 뿐 이라며 별다른 설명을 하지 않고 있다.

CBS 사회부 도성해 기자 

*** 육영재단...요즘 연타석 홈런치고 있지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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