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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하고싶은말
게시물ID : gomin_3336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그릴란테
추천 : 1
조회수 : 515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2/05/18 10:26:48
그래. 남들이 보면 얼마 안된 커플일지도 모르겠지
남들이 보면 되게 오래사귄 커플일지도 모르겠지
그런데 난 아직도 너만보면 어떨때는 첫만남보다도 설레고
어떨때는 마치 4~5년이나 지난듯 편안하게 느껴져.
참 신기하지? 1년반정도 지나도록 이렇게 많은감정, 많은경험을 함께 나누었다니...

물론, 어떤 사랑이 그렇듯 순탄치는 않았지. 
큰 사건까진 아니었지만 우리도 잠깐 이별이란걸 겪었었지
겨우 100일... 날 떠나는 널 잡을수가 없더라
나보다 그사람을 더 좋아하는것 같아 보였거든
그래서 더 기뻤어
니가 다시 돌아오면서
내가 잊혀지지않았단말, 항상 생각이 났다는말, 우리 헤어진 그 한달 긴 시간동안 눈물만 흘렸다던말
나한텐 너무너무 행복한 말들이었어
그래서 더 사랑해주고 싶었지만
생각대로 되지않는 마음때문에 한동안 널 힘들게 했지
지금도 안힘들게하는건 아닌거같지만... -,-;;

한때는 두려웠어 니가 또 날 두고 떠나갈까봐
차라리 또 버림받느니 내발로 떠나려는 날 계속 잡아준걸 너무너무 고맙게 생각해
오유 눈팅하면서 본 수많은 커플들의 얘기들...
행복한얘기 슬픈얘기 화나는얘기 비참한얘기 공감되는얘기들 모두 있었지만
우리 얘기는 항상 행복하기만 했으면 좋겠다

미안한것도 적고싶은데 너무너무많아서 다 적질 못하겠다
적으면 아마 3페이지정도 나올거같으니...
그렇지만 그 모든 행동들이 
너를 사랑하기때문에
너를 잃고싶지 않기때문에
너와 평생 사랑하고싶기때문이란거
꼭 알아줬으면해

니가 떠나가면 난 죽을거란말
흔히 집착이 심한 남자들이라면 모두들 했던 말이겠지만
그만큼 간절하게 널 원한단 말이고
이젠 날 떠나지 않을거란 너의말을 믿음으로써 농담처럼 하게된 말이란것도 알아주길바래

마지막으로...
우리 둘다 오유 눈팅만 하고 글쓴적이 없어서
처음 글쓰는게 어색하기만한데...
그냥... 이 글을 읽고 내가 널 얼마나 사랑하는지만 알아줬으면 좋겠어
그리고... 뜬금없이 미안하지만 우리 이제 앞으로 5년정도만 더 사귀는걸로하자...

그리고 결혼해야지? ㅎㅋㅋ
올해만 지나면 자유로운 대학생! 나때문에 자유롭진 못하겠지만... 
그래도 조금만 더 참자! 그때가서 나 버리면안된다!?
사랑해♡ 6월달에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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