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부대봉사단, 탈북엄마회 등 보수단체 회원들이 20일 오전 서울 목동 SBS사옥 앞에서 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힌 방송인 김제동씨 연예계 퇴출과 SBS '힐링캠프' 폐지를 촉구하며 상복 시위를 벌였다.
<오마이뉴스>에 사진을 제공한 1인 미디어 김정환(미디어몽구)씨에 따르면 "미친 놈아" "정신빠진 놈아" "사회주의 옹호하는 김제동" "허접 쓰레기" 등 욕설들이 적힌 피켓을 든 엄마부대 회원들은 "김제동 때문에 대한민국 정의가 죽었다"는 의미로 상복을 입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20일부터 한달간 집회신고를 냈다고 밝히며, 자신들의 요구사항이 관철될 때까지 시위를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 사진제공 미디어몽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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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인 김제동이 지난 3일 오전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하는 뜻을 담은 사진을 SNS에 올렸다. 이 사진은 이날 오전 11시경 서울 방배동 근처에서 주진우 시사IN 기자가 촬영했으며, 주 기자가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