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대학교에 들어온 새내기입니다 남자구요

본론으로 바로 넘어가자면 

같이 교양 수업을 듣는 얘중에 제가 좋아하던 얘가 있어서

우여곡절 끝에 번호를 땄는데요.... 번호를 따긴 했는데 

문제는 문자를 보내도 답장이 잘 안온다는 겁니다

제가 문자 보내기 전에는 절대로 문자 안주는건 당연하고요 ㅡㅡ;

점심 식사나 같이 하려고 도서관에 있을테니까 수업끝나면 문자 주라고 했더니

2시간 지난 다음에 "오늘 도서관 안갈껀데?" <-- 이렇게 문자를 보내지 않나 ㅡㅡ;

게다가 "수업 끝나고 뭐할거야?" <--이렇게 문자를 보냈더니

사생활을 말해주고 싶지는 않다라고 하더군요

정나미가 ㅡㅡ.. 떨어지더라구요 

정 알려주기가 그랬다면...

"미안하지만, 그건 좀 그런데.." 이정도는 안됬을까요?

그럴거면 이런 저런 핑계대서 번호를 주지 말던가;;

번호 딸때는 문자해줘~ 이러던 얘가 왜 이럴까요?

수업시간에는 이런저런 얘기도 하고 그러는데

걔가 저에대해 이것저것 물어보고 저보다 말도 많이 하길래

괜찮을 줄 알았더니 ㅡㅢ 제가 영 아닌가 싶네요;;

괜히 자신감을 잃어갑니다

물론 제가 그 얘를 많이 좋아하긴 하지만

이런 쌀쌀맞은 태도,단답형식 문자에 조금씩 지쳐가네요

수업이 끝나고 만나려고 해도 문자도 안주니;;

수업시간이 언제인지도 몰라서;; 수업중에 전화하면 안되니까 다짜고짜 전화하기도 좀 그렇구요

천천히 조금씩 다가가려고 했는데

얘는 완전 원천봉쇄를 해서 제가 다가가는걸 아예 막어버리려는 속셈인 듯 합니다

튕기는건 아닌것 같은데.... 확실히 제가 싫은걸까요?

어찌해야 할까요? 그냥 포기해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