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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readers_3339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낮에나온달★
추천 : 2
조회수 : 33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9/03/10 02:50:03
후드득 떨어지는 빗방울 중
한 방울이 가슴속에 스며들어
허하고 헛웃음을 짓다
이내 두 눈이 벌게지고
눈물이 흐르기 시작한다
언제부터 였소
그리 매정하게 떠날 거면
아무 미련 없이 떠나시지
내 가슴속에 심은 게
이제야 자라나
그리워하는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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