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 보통 사람들은 하루에 한번 똥을 싼다는 말을 듣고 컬쳐쇼크;;를 받았던 기억이 있어요 예나 지금이나 저는 주 1~2회 응가를 쌉니다 고쳐 보려고 안 해 본게 없어요 섬유질 많은 채소, 현미밥, 물 2L 넘게 마시기, 유산균 많은 비싼 요구르트, 푸룬, 아침밥 먹고 화장실 변기 앉는 습관 들이기, 운동까지.... 변비에 좋다는건 다 해 봤는데 효과는 1~2번 뿐 그 뒤로는 전혀 약발이 받질 않네요 어쩌다 보는 응가는 장에서 수분이 다 흡수되서인지 돌보다 더 단단한 토끼똥에 색도 아주 시꺼멓습니다 응가를 싸도 뭔가 아직 다 싸지 못한 잔변감... 하지만 아무리 애를 써도 더 이상 나오질 않아 포기합니다 그나마 응가를 싸고 하루 이틀은 괜찮지만 그 이후로는 응가를 배에 달고 다니는 느낌 때문에 계속 찝찝하고 소화도 안 되는것 같고 온 몸이 무겁습니다 1주일에 한번 싼다고 해서 응가 양이 많은 것도 아니예요 남들 하루에 한번 싸는걸 저는 1주일에 한번 싸는 듯 해요 괜히 이것 때문에 살이 찌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 이 놈의 변비 때문에 스트레스가 장난 아니네요 20년 넘게 이렇게 살았으니 아무래도 다시 태어나지 않는 이상 하루에 한번 응가하는 축복은 제게 내려지지 않겠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