뽐뿌 발동해서 상위 구동계로 넘어갈 거라면 처음부터 105급을 사든지, 싼 걸로 맛만 보고 익숙해지면 좋은 걸로 완차기변을 하라는 분위기가 대세인 것 같긴 한데, 여전히 원래 입문급은 소라부터였으니 소라로 입문하라는 분들도 계시니 바로 깔끔하게 결정을 못 하겠네요ㅠㅠ
다만 요새 눈독들이는 게 엘파마 에포카라서(디자인도 마음에 들고, 무엇보다 재고를 보유한 샵이 동네에 있다는 점 때문에) 클라리스보단 돈 좀 들어도 소라급인 e3500으로 시작하는 게 좋을 것 같기도 하더라고요
에포카 e2500이랑 e3500은 미묘하게 대접이 다르더라고요 e2500은 핵심 구동계 이외에는 시마노 이외의 부품들이 제법 들어가 있는데, e3500은 거의 대부분이 시마노 소라급 부품으로 구성되어 있고(다만 브레이크는 소라급도 마음에 안 드셔서 105로 바꾸라는 평이 많더라고요 ㅠㅠ), 미묘하게 티아그라급인 e4600하고 공유하는 부품이 많아서(휠셋이라든가) 소라급으로 입문하는 것도 크게 나쁘지 않을 것 깉다는 생각이 드는데, 여러분들 생각은 어떠신가요?
클라리스나 소라만 주구장창 타진 않을 것 같고, 나중에 더 좋은 걸로 바꿀 생각이에요(중간에 여친이 생긴다면 계획을 대폭 수정해야겠지만. 그럴 일은 아마 없을테니ㅠㅠ 아마도 완차기변을 하게 될 거예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