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 인 멘붕이라더니... 아직도 대선결과 이후 찾아온 멘붕에서
쉽사리 헤어나지를 못하겠습니다. 참 안타깝고 슬프고...좌절을 느낍니다.
빛을 잃은 세상처럼 뭔가 으스스한게 참... 서점에선 월간 박정희 라는 잡지가 재발간된다는 어처구니 없는
현상이나 목격하고... 정말 이번 대선에서는 상식과 비상식의 싸움인데도 지는 모습을 보면서... 갈길이 참 멀다는 걸 느낍니다.
무엇보다 이명박정권의 잘못과 오만을 제대로 심판하지 못하게 될것 같아 안타깝고 분합니다.
정녕 우리에게 봄은 언제나 올 것인가... 주말인데 아무것도 안하고 집에서 쉬려고 합니다.
게시판에 쓰여지는 이상한 글들과 추천과 반대를 헷갈릴만큼 어처구니 없는 글들로 게시판이 많이 혼탁하네요.
입장과 시선은 모두 다른 법이지만 2012년 오늘 이순간 대한민국에 팽배한 혐오와 미움, 지역갈등이 믿기지 않습니다.
현실을 모르고 살아온 제가 부끄럽네요. 5년이나 남았지만 견뎌내야겠지요. 감시해야겠지요. 이명박 정부 반드시 심판해야 하는데...
전두환처럼 떵떵거리며 보호받으며 잘 살 생각하니까 슬픕니다.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