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사진은 없습니다.
글만 줄줄 쓸거같습니다.
세줄요약 있습니다.

제가 08년부터 기다려왔었네요.

예전 한게임에서 도미니언 테스트 참여해볼라고
공홈 활동도 미친듯이 했었는데, 결국 참여도 못했었고

동남아에서 서비스한건 곧 한국도 서비스 하겠지
하고 기다리다가 여태 기다리기만 했네요.


본론으로 들어가서
게임 자체는 잘만들었습니다.
부대운용과 무쌍을 아주 잘 섞어놨어요.
잡몹 한마리도 플레이어 캐릭터에게 평타 3~4싸이클은 맞아야 죽습니다.
이 부족한 딜량을 부대운용으로 커버할 수 있게 잘 만들어놨습니다 
스토리도 초반 조금밖에 진행하지 못했지만,
나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다만 개발기간이 오래되서인지
스토리 컷씬 영상이 약간 올드해보이긴 합니다.
말할때 입술을 움직이는데 음성과 싱크고 잘 안맞고,
외모와 맞지 않는 목소리가 나와서 분위기를 망치기도 했구요.

전투는 역대급인듯 합니다.
무쌍도중 간단한 단축키로 부대운용을 할 수도 있고,
아예 전략시점으로 부대 및 캐릭터의 전략적 구성과
스킬 운용을 세세하게 조정 가능하기도 했구요.

초 거대 몬스터의 위엄은 실로 대단할정도였네요.
무쌍시점에선 발밖에 안보였는데,
전략시점에선 캐릭터와 크기비교가 엄청되서..

전투에서 아쉬운건 타격감이 없었다는것과
전투가 너무 정신없다는것 이네요.
버서커를 했는데도(대검) 그 육중한 검을 휘두르면서
몬스터를 타격할때, 타격감이 전무합니다..
칼을 땅에 찍는 스킬만 타격감이 느껴졌어요

부대를 최대 3개까지 운용이 가능한데,
부대스킬 단축키를 잘 만들긴 했지만
무쌍도중 스킬을 써야하는 타이밍이 오면
정신이 없어집니다;
부대스킬중 범위지정 공격스킬같은걸 쓸경우
전략시점으로 바뀌어 버리는데,
위치가 플레이어 캐릭터 위치로 된 상태로 바뀌기 때문에
부대가 멀리있으면 부대를 봤다 다시 캐릭터를 봤다 해야해서 ㅠㅠ

조금만 더 다듬어진다면 분명 좋은 작품으로 나올거 같습니다.